My travel abroad./California(2024. Feb)

15-4 수려한 풍광의 소살리토

봉들레르 2024. 6. 22. 17:42

소살리토는 금문교를 건너 샌프란시스코와 마주보고 있는 예술과 휴양이 잘 어울어진 예쁜 마을이다.

"작은 버드나무"라는 뜻의 소살리토를 들어서면 예쁜 상점과 갤러리들이 많다.

소살리토는 홍콩배우 장만옥과 여명이 주연했던 영화 "소살리토"의 배경이 되었던 곳인데,

이 곳은 정말 운명같은 만남이 이루어질 것 같은 곳이기도 하다.

언덕위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이 마치 달동네 분위기지만 미국의 부자들이라면 한번쯤 살고 싶어하는 집이다.  

소살리토에 가기 위해서는 금문교를 건너 가는 버스를 이용해도 되고, 페리를 이용해도 된다.

가브리엘슨 공원(Gabrielson Park)

소살리토 페리 부두 에 인접한 가브리엘슨 공원은 소살리토 전역에서 앤젤 아일랜드와

베이 브리지의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선의 보석이다.

가브리엘슨은 여름철 매주 금요일 밤 재즈와 블루스 바이 더 베이의 본고장이자 소살리토 74일 불꽃놀이 장소이기도 하다 .

  공원에는 잔디밭은 물론 작은 무대, 피크닉 테이블, 콘크리트 벤치가 있어 샌프란시스코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무명화가 엘렌은 결혼에 실패한 후, 아들 스콧을 데리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한다.

촉망받는 화가였던 그녀지만 생활을 위해 택시 운전을 한다.

그러나 고된 일과가 끝나는 밤이면 스콧과 함께 거리 벽에 그래피티(벽화)를 그리며 그림에 대한 꿈을 달랜다.

그녀의 그림의 소재는 언제나 소살리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졌다는 그 예술인 마을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그녀의 꿈이다. 밤에는 소살리토를 그리고, 낮에는 소살리토를 바라보며 하루를 이어가는 그녀...

어느 날, 저녁 그녀의 친구이자 동료인 티나가 몹시 취해 재즈바로 자신을 데리러 오라며 전화를 건다.

서둘러 재즈 바에 도착했지만, 티나가 어떤 남자와 나가 버렸다는 이야기에 낙심한 엘렌...

그런 그녀를 갑자기 잡아끄는 손길이 있다. 소년 같은 미소를 가졌지만 어딘지 모를 그늘이 있는 남자 마이크.

그의 친구들과 어울려 게임에 참여하게 된 엘렌은 오랫동안 잊고 있던 설레임을 느낀다.

자신의 택시를 몰고 홀로 돌아오는 길. 엘렌은 거리에서 취한 마이크와 다시 마주친다.

그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시작된 사랑...

보석의 탑 Echium Flowers

지중해풍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곳은 세련된 멋이 매력인 곳이다.

샌프란시스코 페리 빌딩에서 출발하여 엠바카데로 남단 방향으로 30분 정도 페리를 타고 가다보면

널찍한 항구의 물살에 출렁이는 보트부터 부겐빌레아로 둘러싸인 언덕 위의 방갈로까지 소살리토는

그 모습이나 느낌이 꼭 프랑스 리비에라 해안 지방 같다.일 년 내내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 또한 이런 느낌을 더해준다.

소살리토가 가까워질수록 인상적인 절벽 위의 집들과 20세기 초반 양식의 아담한 작은 집들이 자세히 보이기 시작한다.

페리에서 내려 그림처럼 아름다운 부두를 따라 다양한 레스토랑이 즐비한 해변의 산책로가 펼쳐져

천천히 걸어 시내 광장에도 가보고, 독특한 부티크과 미술관도 둘러보고, 야외 카페나 비스트로에 앉아 카페 라떼를 즐기셔도 좋다.

지금은 확실히 고급화된 소살리토는 여전히 보헤미안 분위기도 간직하고 있지만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이곳은 예술가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현지 예술품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갤러리도 여러개 있다.

소살리토는 수상 가옥 마을로도 유명한데요, 오티스 레딩의 히트송 (시틴 온) 더 독 오브 더 베이는

수상 가옥에 머물 때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오늘날 이곳에는 독특하고 오래된 것부터 비싼 고급 수상 가옥까지 수백 개의 수상 가옥이 있다.

 

상당히 미학적인 간판들

Lappert's Ice Cream

11시쯤에는 한가하던 아이스크림집이

금방 줄을 선다.

꽤나 유명세를 타는 아이스크림집이다.

자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