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밧은 아침 시주 동안 승려들이 가지고 다니는 놋쇠 사발을 손으로 두드려 만드는
방콕에서 아마도 마지막으로 존재하는 장소다.
그 이름은 문자 그대로 '승려의 시주 그릇 만드는 집'이란 뜻이다.
이 공동체는 18세기 후반부터 승려의 시주 그릇을 생산해왔지만
오늘날 5가구 미만이 이곳에 남아서 공예품을 팔고 있다.
반 밧은 골든 마운트 사원 왓 사켓 남쪽의 좁은 뒷골목에 있다.
가계마다 황동 그릇들이 쌓여 있고 대장간에서 울려오는 지속적인 소음이 난다.
그릇 하나를 만드는 데는 이 모양은 불교 설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후,
네 명의 수호자(각각 기본 지점 중 하나를 나타냄)가 그에게 공양 그릇을 바쳤다.
부처는 그 어느 수호자에게도 호의를 베풀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을 하나로 모아 하나의 그릇을 만들었다.
따라서 그릇 바닥의 십자가 모양은 네 가지 기본 지점을 나타낸다. 21가지 절차가 필요하다.
먼저 십자가를 형성하는 두 개의 강철 스트립이 있는 강철 림을 함께 용접한다.
프레임이 완성되면 스트립 사이의 틈을 강철과 녹인 구리선으로 채운다.
그런 다음 망치로 두드려 모양을 만들고 광택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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