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2023년

깽깽이풀의 색변화

봉들레르 2023. 3. 26. 07:08

깽깽이풀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햇빛의 양에 따라서 꽃잎이 벌어지는 정도와 색깔이 변화한다.

아침7시

오전 8시

오전 8시

오전 8시




오전 12시

오전 12시

오전 12시

오전 12시

오전 12시

오전 12시

오후 3시

오후 3시

오후 3시

오후 5시

오후 5시

오후 5시

오후 5시

오후 5시

오후 6시

오후 6시

오후 6시

오후 6시

하늘하늘한 꽃이 예쁘기 그지없지만, 활짝 핀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다.
개화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날이 조금만 흐리거나 기온이 차면 꽃잎을 아예 열지 않는다.
게다가 길이 20~30cm의 꽃대 끝에 하나씩 달리는 꽃은 매우 연약해 바람이 조금만 심하게 불거나,
빗줄기가 강하면 우수수 바닥으로 떨어지기 일쑤다.
그런데 꽃이 진 뒤 나는 잎이 꽃 못지않게 귀여워 그 또한 충분히 볼만하다.
줄기 없이 뿌리에서 바로 나오는 잎은 적갈색에서 점차 녹색으로 변한다.
물결 모양의 가장자리나 물에 젖지 않고 딱딱한 형태가 연잎을 많이 닮았는데,
이로 인해 아예 황련(黃蓮) 또는 조황련(朝黃蓮)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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