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에 위치한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관광업과 우표 발행을 위주로 살아간다.
화폐를 이탈리아와 공유하기 때문에, 안도라처럼 이 나라도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니지만 유로를 사용하는 나라가 되었다.
티타노산에 있는 세 개의 요새 중 제2요새인 체스타 요새는 현재 무기박물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제일 유명한 축제는 중세축제, 국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에 의해 전개되는 진정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석궁대회. 산마리노의 도시대표와 이탈리아의 도시대표가 석궁실력을 겨루는 것인데
각 팀에서 출전한 선수 3명이 한 조를 이루어 겨룬다.
과녁은 3단으로 되어있으며 제일 높은 중앙의 직경은 겨우 5cm다.
마지막 궁사의 시위가 당겨지면 과녁을 구경객들에게 돌아가며 보인다.
특이사항으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등록된 자동차 보유 대수가 인구수보다 많은 나라라는 것이다.
인구가 워낙 적은 데 비해 1인당 GDP는 세계 10위권인 강소국이라 그런 듯.
미니국가들이 조세피난처로 먹고사는 경우가 많은데 산마리노는 조세피난처가 아니다.
오히려 법인세와 소득세는 이탈리아보다 1~2%p정도 더 비싸다고 한다.
대신에 부가가치세와 같은 소비세는 0%, 즉 면세다. 원래 이탈리아도 유럽에서 물가가 싼 나라 중 하나인데,
산마리노는 소비세까지 면제되어 음식물과 생필품 가격이 진짜 미친듯이 싸다.
전 국민이 몇 다리 건너면 아는 사이 이기 때문에 공정한 재판이 안 된다고 하여 외국인을 초빙하여 재판관으로 삼는다고 한다.
결혼식은 주로 성당과 정부 청사에서 많이 한다. 정부 청사에서 결혼을 할 시엔 내무부 장관이 주례를 봐준다.
전통 음식으로 파사텔리라는 딱딱해진 빵을 갈아 새우깡 모양으로 만들고 각종 해산물을 넣는 음식이 있다.
옆 도시 리미니의 명물로 유명한 피아디나(Piadina)도 전통 음식 취급을 받는다.
이것들에 와인을 주로 곁들여 먹기에 와인 주유기도 있다.
여기서 집에서 마실 와인을 자신이 가져온 와인통에 담아 가져가는데
한 번에 20~30L를 가져가며 가격은 리터당 2500원부터 시작한다. 루팡 3세 2015년작 TV판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와인주유기
가정에서 통을 가져와 한통에 2,000~2,500원에 와인을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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