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km 걷기 프로그램은 14박16일의 일정이다.
총 10일을 걷는데, 전반은 드넓은 밀밭 평야지대를,
후반은 100km 프로그램과 같은 풍요로운 목초지대를 따라 걸으며 심신의 힐링을 경험한다.
걷는 거리는 200km지만, 차량을 타는 것까지 포함하면 ‘프랑스길’이 지나는 대부분의 도시를 볼 수 있다.
열흘 간 매일 평균 20km씩 걷기 때문에 아무런 준비 없이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준비한 만큼, 힘이 드는 만큼 얻는 것은 더 많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축제의 도시’ 팜플로나를 출발하면 곧 페르돈 언덕을 만난다.
언덕 위에 서면 지평선 끝까지 펼쳐진 들판을 가로질러 길이 이어진다.
마음에 쌓아뒀던 스트레스를 단숨에 날려버릴 수 있는 풍광이다.
에스테야에서 로스 아르코스까지 걷는 도중에는 이라체 수도원의 와인 샘을 만난다.
헬스조선의 프로그램 일정은 안전에 맞춰 구성됐다.
크고 작은 길이 거미줄처럼 엉켜 있는 산티아고 길 중에서도 차량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걷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다.
주요 도시 호텔에서 묵으면서 버스로 코스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가벼운 배낭만 하나 메고 걷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 순례길 1일차 : 생장피데포르(Saint Jean Pied de Port)~오리손(Orison)~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
(약 25km/7시간) (총 구간 25km 중 생장~오리손 구간 약 8km 구간은 미니버스로)
※ 순례길 2일차 : 푸엔타 라 레이나~에스테야 (약 22km/7시간)
※ 순례길 3일차: 에스테야~로스아르코스 (약 21.5km/6~7시간)
※ 순례길 4일차: 오스피탈 데 오르비고~아스토르가 (약 14.5km/4시간)
※ 순례길 5일차 : 폰세바돈~몰리나세카 (약 19.5km/6~7시간)
※ 순례길 6일차 : 사리아~포르토마린 (약 22.5km/7시간)
※ 순례길 7일차 : 포르토마린~팔라스 데 레이 (약 25.5km/7~8시간)
※ 순례길 8일차 : 팔라스 데 레이~리바디소/아르수아 (26.5km/7~8시간)
※ 순례길 9일차 : 리바디소/아르수아~페드로우소(19.5km/6시간)
※ 순례길 10일차 : 페드로우소~산티아고 대성당 (20.5km/약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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