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taly(2014.Feb)

이태리 마지오레 호수의 보석 스트레사(Stresa)

봉들레르 2021. 5. 25. 06:32

이태리 북부 피에몬테 알프스 인접 스트레사 지역에는 멋진 경관의 호수가 있다.

마조레 호수가 그것으로, 호수 속의 섬 투어가 매력 있는 관광 코스다.

호수 위에 떠 있는 작은 섬들은 그야말로 그림 같은 캐슬들을 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섬이 ‘이솔라 벨라’. 벨라섬이다. 뭍에서 유람선으로 10분 정도면 닿는 곳으로,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다. 벨라섬은 보로메오가문 소유의 여름 별장으로, 잘 가꾼 정원이 압권이다. 궁전 외부에는 층마다 다른 레벨의 식물군을 식재해 이탈리아식 가든을 가꿔놓았다.

70년에 걸쳐 완성했다는 건물은 각기 다른 대리석 조각으로 궁전바닥을 장식한

일명 ‘베니시안 테라조’ 양식의 모자이크가 특징이다.

섬 정상부 가든에는 그리스신화를 재현해 놓은 듯한 조각상으로 빼곡하다.

일각수를 지닌 유니콘을 비롯해, 제우스신과 주피터, 삼지창을 든 포세이돈,

하체는 말이고 상반신은 사람인 켄타우로스 등 다양한 작품이 세워져 있다.

 

마조레 호수의 또 다른 명물은 ‘페스카토리’ 섬이다.

일명 ‘어부들의 섬’으로도 불리는 곳으로, 섬이 물고기처럼 길쭉한 모양이다.

중심폭이 100m, 길이가 300m에 불과한 작은 섬에는

6명 남짓의 어부가 멸치만한 물고기 트라우트 페르치고를 잡고 산다.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섬이라서 그런지 이곳에는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산다.

마조레 호수에서 섬 투어를 마친 후 찾는 곤돌라 기행도 묘미가 있다.

‘모테로나산’ 정상을 오르는 스키장 곤돌라에 오르면 푸른 마조레 호수와

점점이 떠있는 그림 같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Top 4 things to do in Stresa

1. Isola Madre Palace + Gardens 

2. Isola Bella Palace & Gardens 

3. Lake Maggiore & Borromean Islands: Hop-on Hop-off Boat Tour 

4. Parco Pallavicino 

유명 관광지인 마조레 호수를 낀 스트레사 시내에서 천491m 높이의 마타로네 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

 

마조레 호수(Lago Maggiore) 주변에 있는 휴양도시 스트레사(Stresa)
Isola Madre Pa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