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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us's Travel Photos 2

봉들레르 2009. 11. 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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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a의 Itimad-ud-Daulah 의 묘의 벽부분입니다.  타지마할의 주인공인 제항기르 왕의 왕비누르자한은 자신의 아버지가 죽자 야무나강 북쪽에 이슬람 양식의 무덤을 축조하는데, 이 무덤은 현재 ‘리틀 타즈마할’이라고 불리지만 사실은 훗날 타즈마할 축조의 교과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완벽한 사각대칭의 건축 양식과 대리석 바탕에 밑그림을 그리고 선을 따라 홈을 파서 각기 다른 색깔의 돌을 끼워 넣어 그림을 완성하는 일종의 상감기법인 ‘피에트라 두라’는 원래 페르시아의 장식기법인데 이 무덤을 축조할 때 인도에서 처음 사용하였고, 나중에 타즈마할은 이를 본받아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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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드리우는 햇빛에 따라 달라보이는 타지마할의 전체 사진입니다. 좌우에 있는 건물과 같은 모양의 건물이 타지마할의 앞뒤에 하나씩 더 있어야 하지만, 왜 그랬는지 뒤쪽의 건물을 생략하고  강에 바싹 붙여 지었습니다. 지금 보이는 쪽이 타지마할의 뒤쪽입니다.  강변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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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평화롭고 목가적인 느낌이 살아납니다. 그렇다고 해서 경계심을 늦춘 것은 아니지만, "우리를 어쩌겠어"라는 배짱이 좀 생겨나기 시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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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등 위에  올라서거나 말거나, 인도의 소들은 느긋합니다. 아니 주린 배를  채우느라 다른 것을 돌아볼 틈이 없는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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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비친 타지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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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뒤 강변에서 본 일몰 장면... 계란 노른자가 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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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졌지만, 아직 여명이 남아 하늘을 아름답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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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에서 11km 떨어진 시칸드라에 있는 악바르 황제의 묘의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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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열매를 손에서 받아 먹지만, 사람이 그 열매를 손가락으로 집으면 화를 냅니다. 할퀴려 들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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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건축 기행"에서 타지마할 보다 더 높이 평가한 악바르의 묘에서 본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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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바르의 묘 내부: 깜깜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천장의 무늬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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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악바르의 묘: 본당의 동쪽에 있는 부속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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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바르의 묘: 동쪽 부속 건물  내부: 꽃병이라도 세워두었던 자리일까요?  예술적인 곡선이 눈길을 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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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서 황로를 보다니 대단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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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의 특산 기념품 중에 가장 탐이 났던 피에트라 상감기법의 식탁입니다. 엄청 비싸기도 하고요.... 비교적 단순한 무늬가 새겨진 pmp만한 조그만 돌상자의 값도 가장 싼 것이 35달러 정도 합니다. 복잡한 무늬의 디자인은 특히 여성여행자분들의 정신을 잃게 할 것 같은데,  대리석 바탕이라 무게가 나간다는 점과 비싸다는 점이 나중에 컵받침이나 한 두 세트 사자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게 했습니다. 그러나 델리 쪽에서는 쇼핑 시간도 별로 없었고 해서 결국은 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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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라 두라"의 상감법으로 제작한 장식 접시 - 하나쯤 갖고 싶은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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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 성(Agra Fort)입니다. 동일한 붉은 사암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델리의 붉은 성(Red Fort)과 상당히 비슷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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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사진에 넣지 못한 이유는 저 새 때문입니다. 둘 다 한 사진에 넣을 방법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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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의 성 입구 앞쪽: 바라나시에서 흐렸다 갰다 하던 하늘이 오늘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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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보고 찍은 성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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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침전 및 접견실.... 색채가 상당히 조화된 사진입니다. 광량이 풍부해서 어두운 18-125로도 괜찮게 노이즈가 억제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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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형 기둥 사이로 보이는 첨탑들... 하늘빛만 좀 맘에 들게 찍혔더라면 좋으련만...  그 쪽 하늘이 좀  부옇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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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 성의 내부 건물들: 늘어선 기둥과 아치들이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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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 포트에서 바라본 타지마할입니다. 샤자한이 이 성에 유폐되어 죽을 때까지 바라본 타지마할이 샤자한의 시대와 똑같이 우리의 눈을 채웁니다. 자기 아들에 의해 폐위되어 첨탑에 갇혀 사랑하던 왕비가 묻힌 무덤을 온종일 바라보던 느낌은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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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입구 쪽에서 찍은 지붕의 실루엣입니다. 이 근방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찍게 해주겠다며 데리고 가서 나올 때에 문지기에게 통과비를 내야 한다고 돈을 요구하는 사람 있습니다. 따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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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찍으니 오히려 너무 어둡게 찍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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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의 본당: 새벽, 낮, 저녁의 닿는 햇빛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보이는 느낌을 즐겨야 타지마할을 제대로 즐긴 거라 할 수 있다 합니다. 또 보름달 아래의 타지마할은 환상적이라 합니다.  밤에는 개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특정 호텔의 옥상이 보름에는 자리가 하나도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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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본당의 양 옆에 서있는 키가 큰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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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하게 보이는 구도이지만, 구름이 아름다우니 용서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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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에서 40여 km 떨어져 있는 파테푸르 시크리입니다. 한 때는 여기로 수도를 옮겼으나 물이 없어서 결국 12년 만에 델리로 수도를 옮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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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테푸르시크리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은 자미 마스지드로, 이후 무굴 제국인들이 만든 예배용 사원의 원형이 되었다 합니다. '승리의 문'이라는 뜻을 지닌 육중한 문 불란드 다르와자는 가파른 계단 위에 버티고 있어 거대한 힘과 높이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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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테푸르시크리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인 자마 마스지드, 이후 무굴 제국인들이 만든 예배용 사원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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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에서 자이푸르로 가는 버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말라서 버석버석한 느낌은 우리가 돌아다닌 지역 대부분에서 지속적으로 느꼈던 것인데, 목이 말라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릅니다만, 논에 물이 대어져 있는 것은 딱 한 번 보았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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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의 힌두 사원의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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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유의 성이라 올라갈 수 없다는 오토릭샤꾼의 설명이었습니다. 저런 성을 소유하고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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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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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 박물관에서 정면 앞 길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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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시각으로 이 도시를 보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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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후궁들을 위해 바람을 쐬며 밖을 내다볼 수 있게 지었다는 하와마할(바람궁전)

 

자이푸르 궁전의 주황색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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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 궁전의 안에서 팔고 있는 민속 무늬의 치마 또는 홑이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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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아메르(Amber: b는 묵음) 의 성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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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아메르의 성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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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를 끌고 다니면서 보시를 원하는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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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델리대학 쯤 다니는 학생들은 인도의 부유층인 것 같습니다. 동행하는 학생들이 이 곳과 몇몇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인도의 교육에 관한 조사를 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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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에서는 릭샤 대신 택시를 다 타보았습니다. 하루를 대절하여 다니는데, 8시간 기준하여 400루피 부르는 것을 깎아서 탔는데, 값이 싼 대신 꼭 쇼핑센터를 들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든 안 사든 쇼핑센터에 들르면 데리고 간 호객꾼에게 가게에서 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우리를 태워다주고 돈을 받기 위해 손을 내민 오토릭샤왈라....  눈빛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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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뜹 미나르는 바로 이 탑을 말합니다. 이 탑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행자가 오르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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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리스 신전의 폐허를 연상케하는 꾸뜹 미나르의 원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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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뜹 미나르의 석조 기둥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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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의 붉은 성(Red Fort) 입구 근처 는  한창 보수공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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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가 넘치는 후마윤의 무덤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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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어서니 절 반겨주느라 그러는지 까마귀 떼가 엄청난 소리를 지르며 이리저리 날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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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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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후마윤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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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그릇을 앞에 두고 어두운 감실에 홀로 앉아 있는 직업이 심히 의심스러운 여인.  사진을  2 장 찍고 나니 눈을 번득이며 유령처럼 조용히 나에게 다가오더니 말없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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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아줌마들이 사원에 바치거나 팔기 위해 그렇게 많은 꽃을 따건만, 다 따지 못하고 밑에 떨어져 지는 꽃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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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윤의 무덤에서 잠시 땀을 식히는 여행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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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사원 자마 마스지드(Jama Masjid)의 입구 돌 층계. 저 위에 다다르면 신발을 벗어 들고 다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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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사원의 마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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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에 잠긴 이슬람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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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a Masjid 사원 내의 탑으로 오르는 깜깜한 계단입니다.  여기에 오르기 위해 따로 돈을 지불했고, 들고 다니던 신발을 다시 돈을 지불하고 맡겨야 했습니다. 그런데, 꼭대기에 도착하자마자 오후 7시까지만 개방하니 빨리 내려가라고 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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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꼭대기에서 제게 주어진 시간은 사진 몇 장을 찍을 수 있는 3분 정도였습니다. 탑에서 내려다 본 사원 마당 가운데의 연못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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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서 내려다 본 사원 경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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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서 내려다 본 델리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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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탑에서 내려다 본 델리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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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으로 잡은 이슬람 사원: 자마 마스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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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의 경내에서 마치 공원에 온 듯 즐기는 이슬람 교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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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보기 좋은데, 사원의 탑이나 돔을 실루엣으로 넣을 수 없어서 좀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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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교도들의 예배 장면입니다.  어떤 사람들이라도 종교 집회에서 앉아있는 모습은 엄숙하게 느껴집니다.

인도의 힘은 종교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종교간의 분쟁이 종종 일어나고 있지요. 이슬람과 힌두교도들이 충돌하게 되면 수적으로 불리한 이슬람 교도들이 일방적인 피해를 본다고 합니다. 종교간의 화해와 조화가 아쉬운 것은 비단 인도만은 아니겠으나, 종교의 중요성이 어느 나라보다 더 큰 인도이기 때문에 종교문제의 원만한 해결은 인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이슬람 교도들의 예배 장면입니다.  어떤 사람들이라도 종교 집회에서 앉아있는 모습은 엄숙하게 느껴집니다.

인도의 힘은 종교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종교간의 분쟁이 종종 일어나고 있지요. 이슬람과 힌두교도들이 충돌하게 되면 수적으로 불리한 이슬람 교도들이 일방적인 피해를 본다고 합니다. 종교간의 화해와 조화가 아쉬운 것은 비단 인도만은 아니겠으나, 종교의 중요성이 어느 나라보다 더 큰 인도이기 때문에 종교문제의 원만한 해결은 인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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