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라티 성당은 1008년에 바그라트3세가 지은 성당이다
이 성당의 북측벽에 성당의 바닥돌이 1003년에 깐 것이란 명문이 있다고 한다
이 성당은 1692년 오스만터키군에 의해 크게 파괴 되었다
이때 구리로 된 돔지붕과 천정이 내려 앉았다
그후 방치된 채 있다가 1952년부터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상당부분 원형으로 유지된
이 성당의 문화적인 가치를 인정한 유네스코에서는 1994년 겔라티 수도원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2009년 조지아정부는 바그라티성당을 복원하여 조지아정교회의 성당으로 되돌려주기로 결정하고 공사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복원과정을 지켜보던 유네스코에서는 무리한 복원공사로 문화재적 가치를 훼손한다고 판단해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원래대로 복원을 권고하였다.
그러나 공사는 계속되고 2012년 9월에 공사를 완료하였다
유네스코는 바그라티성당을 문화유산 위험대상으로 선정하고 세계문화유산 지정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바그라티 성당에서는 쿠타이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위험하니 올라가지 마시오
돌기둥에 이어붙인 쇠기둥이 쌩뚱맞다
천정쪽으로 올라가면 더 가관이다
조지아인들의 명예를 더럽힌 복원
쿠타이시에서 저녁시간에 산책을 했다
조지아에서는 대개 아파트를 골조만 만들어 분양을 하고 구입자가 내부시설을 한다
그래서 인지 외부는 허접해도 내부는 잘 꾸미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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