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사두는 늘 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은 늘 저 만큼의 간격을 유지한 채
앉아 있다. 같은 자리에 앉아있으면서도 그들의 시선은 제각각이다. 그래서, 더
끌리는 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벽에 붙은 각종 간판과는 묘한 대조를 불러 있으
킨다. 4개의 각기 다른 크기와 색감의 간판과 4명의 각기 다른 시선의 사두들...
가트를 걷다보면, 늘 종교적인 것들만 만나는 게 아니다. 그 속엔 너무나 일상적
이고 평범한 삶이 있다. 가트는 성스러운 곳이지만 또한 삶이 존재하는 곳이다.
삶과 죽음의 공생. 그 경계는 어디에도 없다.세상 모르는 아이들은 그래도 마냥
즐겁다.
바라나시에 가면 꼭 이 장면을 담고 싶었다. 아니, 어쩌면 인도인의 간절함을 담고 싶었는 지도 모른다. 새벽부터 찾은 가트에선 그렇게 아낙네들이 소망의 디아(Dia)를 강가강에 띄우고 있다
새벽 5시부터 요가시작!! 순간포착...
갠지스강의 일출. 화장터는 밤새도록 화장이 이어진다.
새벽 뿌자. 일출에 맞추어 뿌자를 올리는데, 저녁뿌자와 진행은 동일하나 한 사람의 사제가 간소하게 진행하는 것이 다르다.
갠지스강에서 일출에 맞추어 올리는 기도가 제일 영험스럽다고 그들은 굳게
믿는다.
저녁 뿌자. 해지는 시각에 맞추어 5명의 사제가 의식을 진행한다. 불과 물, 꽃
그리고 깃털부채를 이용한 바람으로 신에게 예배를 올린다
출처 : 詩의 향기 / 무명시인을 찾아서
글쓴이 : 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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