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4대 사찰 중 하나인 서산 개심사엔
겹벚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형형색색의 벚꽃잎과 어우러진 사찰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꽃잎이 겹겹이 여러 장으로 돼 있어서
겹벚꽃이라 불리는 이 꽃은
벚꽃보다 꽃이 더 크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붉은 빛이 덜한 벚꽃은 청벚꽃. 꽃심이 청포도 같은 연한 녹색이어서 꽃이 푸르스름해 보인다.
모르고 보면 꽃이 병든 것처럼도 보이지만, 청벚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심사에만 있다.
붉은 꽃도 겹벚꽃이어서 꽃이 큼직하다
흰색과 연분홍, 붉은색 등 꽃잎 색깔도 다양하고
특히 약간의 연두빛을 띠는 청벚꽃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꽃으로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심사는 백제가 망하기 불과 6년전 의자왕 14년, 서기 654년에 해감스님에 의해 창건됐고,
창건 당시에는 개원사로 불리웠다고 한다. 1350년 처능스님에 의해 중건되면서 개심사로 개명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개심사에는 다른 사찰과 다른 특징이 있는데 바로 기둥들이 휘어져 있다는 것이다.
자연에서 휘어진 모양 그대로 기둥으로 세워 자연의 순리를 따르려 했음이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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