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My domestic travel > 경기내륙'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07.30 폭염속에 핀 꽃-하나 (0) | 2014.07.31 |
---|---|
2014.07.14 국도를 따라가는 하루 (0) | 2014.07.15 |
청아한 자태의 연꽃 (0) | 2014.07.11 |
연꽃이었다 (0) | 2014.07.11 |
2014.07.10 양수리 연꽃 (0) | 2014.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