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제주

4-1 거문오름에 물들다

봉들레르 2014. 5. 28. 01:37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만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고 밟고 스치고 하는 것들이 있으니 바로 수많은 ‘오름’이다.

제주도에는 360여 개에 달하는 오름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주도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오름은

제주도 오름 중에서도 가장 으뜸은 아무래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이 아닐까 싶다.

 크기는 물론 자연적 가치는 다른 것들과 비교도 안 되는 소중한 자연유산이다.

해발 465미터로 비교적 높은 오름이지만 그 면적이 200만 제곱미터에 달한다.

용암과 화산활동의 흔적뿐만 아니라 일본군 갱도 진지와 나무군락 등 무수히 많은 역사적, 자연적 자료들 때문에 가치가 높다 .

 

 

 

 

 

 

 

 

 

 

 

 

 

 

 

 

 

 

 

 

 

 

 

 

 

 

 

 

 

 

 

 

 

수많은 오름들이 겹쳐서 보인다.

몇개의 오름이나 될까?

눈을 지긋이 감고보면 많은 자전거 떼들이 지나가면서 사이클로이드를 만들어 놓은 것만 같다.

 

 

천연 쪽빛물감의 원료

 

 

 

 

 

 

 

 

 

마무리는 도립미술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