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taly(2014.Feb)

4-12 신비한 열쇠 구멍

봉들레르 2014. 3. 17. 12:12

 

 

 몰타 기사단

이 작은 나라는 엄연히 이탈리아도 아니며 바티칸도 아닌 엄연한 몰타 기사국 이라는 정식명칭을 사용하는 나라이며

이 몰타 기사국에서 운영을하는 수도원이 아벤티노 언덕 건너 산 사비나 성당(Santa Sabina) 옆에 자리잡고 있다.

수도원은 일반에게 개방되지는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영토 없는 나라'로도 알려져 있는 '몰타 기사단'이란 나라다.
몰타 기사단은 원래 11~13세기 일어난 십자군 전쟁 당시 유럽에 존재하던 종교적 군대 조직이었다.
몰타 기사단은 중세에 몰타섬에 국가를 건설했지만 1789년 나폴레옹이 이끈 프랑스군에 의해 정복 당했다.
그러나 몰타 기사단은 그 이후에도 살아남아 현재 로마의 바로 우측에 건물에 있다.
몰타 기사단은 영토는 없지만 헌법과 법원 등 국가로서 갖춰야 할 대부분의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국제연합(UN)에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다.
영토를 가지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가 중 가장 작은 나라는 로마 교황청이 다스리는 나라인 바티칸시티다.

열쇠 구멍을 보려고 찾아간  <오렌지 정원 - Giardino d'Arancio>.

정확한 주소는 Piazza dei Cavalieri di Malta 2

위의 주소를 찾아가면 조그만 광장이 나오는데, 오른쪽 초록색 현관문이 바로 그 곳으로

작은 열쇠 구멍 속 3개 나라 : 몰타 수도원 정원, 로마, 바티칸을 볼 수있다는 곳이다.

언덕길을 올라가면 한 건물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

순서대로 문쪽으로 닥아가서는

 

열쇠구멍을 들여다 본다.

내차례가 되어 카메라를 들여다 댔다.

첫번째로  조리개 우선 F9로 설정을 하였으나 실패

뒷사람들의 눈총을 무시하고 다시 셔터스피드우선 노출1/250,  f2.8로 설정했으나 또 실패

 첫번째 찍은 사진은 바로 앞에 몰타기사단의 정원만 나왔다.

가족들이 다시 줄을 서서 두번째로 조리개우선 f14 로 설정했으나 실패

 두번째 찍은 것은 열쇠 구멍주변이 나왔다.

세번째로 수동 노출시간 1/200  조리개 f2.8 iso 100  로 조절을 해서 성공

앞에서 부터 몰타기사단 정원,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이렇게 열쇠구멍으로 3개국가가 보인다

 

 줄어들지 않는 줄

다들  3개국을 보았을까?

수도원 옆의 성 사바나 성당의 정원에 들어가시면 로마의 멋진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엄청난 크기의 솔방울

 

로마의 파노라마

열쇠구멍으로 보았을 때와 보이는 장소가 비슷하다.

 

 

 

그리고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다보면 로마시대 욕조가 나오고 옆에 검은 철문이 있다.

 거기로들어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노을 보시기 좋을 거 같은 장소다

 

 

로마에는 소나무가 참으로 많다. 시내의 거의 모든 가로수가 소나무인데 우리나라의 소나무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약간은 차이가 있었다.

기후(지중해 기후)에 잘 맞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소나무가 1924년 로마에서 초연된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는

 19세기 중엽에 헝가리의 작곡가 F. 리스트가 시작한 교향시라는 장르의 음악으로 변환되어 더욱 로마의 소나무를 유명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테베르 강이 흐르고 저 멀리 바티칸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