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lan domestic/강원

설원의 파노라마 계방산

봉들레르 2014. 1. 6. 09:20

 

 

A코스: 운두령 - 안부(1,126m) - 헬기장(1,492m) - 정상 - 남릉 - 1,210고지 - 아랫삼거리 (8.9km, 4~5 시간)

B코스: 운두령 - 안부(1,126m) - 헬기장(1,492m) - 정상 - 옹달샘 - 제 2야영장 (생가터)-아랫삼거리(총12.5km.5시간소요,간식,휴식포함)

 

 

 

계방산 높이는 무려 1577m나 된다.
남한에서는 5번째로 높은 산.그래서 계방산 정상에 서면 주변의 모든 산이 눈 아래롤 들어온다.

그런데 그런 계방산이 그렇게 높지는 않게 느껴진다.한국에서 포장된 도로를 따라 버스가 다니는 곳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고개 운두령(해발 1089m)에서 산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제일 높은 고개는 함백산 근처의 정선 만항재-1313m)
또한 계방산은 겨울철에만 만끽할 수 있는 환상적인 설경이 이른 3월 초순까지 이어져 등산인들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실한 등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근에서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다.

정상에 서면 북쪽에 있는 홍천군 내면의 넓은 골짜기와 설악산, 점봉산이 가물거린다.동쪽으로는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는 운두령 너머로 회령봉과 태기산이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계방산은 태백산맥의 한줄기로 동쪽으로 오대산을 바라보고 우뚝 서 있으며,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에 이은 남한 제 5위봉이다.
계방산 서쪽에는 운두령이 있으며, 북쪽에는 반달곰이 서식한다는 깊은 골짜기 을수골이 있고,

남쪽에는 몸에 좋다는 방아다리 약수와 신약수등 약수가 두 곳이나 있다.계방산은 각종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는 곳으로,
특히 산삼이 유명하여 사철 심마니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이산에는 회귀목인 주목, 철쭉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곳으로 산세가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하며,이 일대가 생태계 보호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환경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이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순백의 설산, 새하얀 눈꽃까지 겨울 산행에서 느낄 수 있는 풍경과 추억은 무궁무진하다.

평소 산행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도 한번 경험하고 나면 겨울 산행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무릎까지 푹 빠지는 눈밭을 걸어 힘들게 정상을 정복했을 때의 기쁨은 다른 계절에는 느낄 수 없는 ’절대 쾌감’이기 때문이다.

갑오년 새해를 맞이해 계수나무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는 평창 계방산 운두령 산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강원도 펑창군과 홍천군 경계에 위치한 계방산은 태백산맥의 한줄기로 동쪽으로 오대산을 바라보고 있다.

서쪽으로는 운두령, 북쪽으로는 을수골, 남쪽으로 방아다리약수가 위치한다.

계방산 정상은 해발 1577m로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다.

정상에 서면 백두대간의 수많은 산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전경이 으뜸이다.

이맘때 산에 오르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진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방산 산행의 출발지는 해발 1089m인 운두령이다. 운두령은 언제나 구름에 싸여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운두령에서 정상까지 표고차는 488m로 능선 위 전망대까지는 조금 힘들지만

능선에 올라선 뒤에는 힘들이지 않고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운두령에서 정상까지는 약 4.1㎞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운두령에서 출발해 물푸레나무군락지, 쉼터, 전망대를 지나면 정상이다.

전망대부터는 가파른 경사 없이 평지와 완만한 오르막으로 이뤄져 무난하게 오를 수 있다.

계방산 정상에는 거대한 돌탑이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산 정상에 서면 백두대간 등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설악산 점봉산 오대산 대관령 회기산과 태기산까지 백두대간의 파노라마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