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국사성황당은 김유신 장군이 산신으로, 신라의 국사인 범일국사가 성황신으로 각각 모셔져 있는
대표적인 무교의 성지이자 무교인이면 반드시 들려서 인사를 드리는 곳으로 평소에도 많은 무교인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시원한 길을 지나면 한국에서 가장 음(陰)기운이 강하다는 성황사와 산신당에 도착한다.
사방은 숲으로 둘러싸인 계곡 지대라 여성의 음부와 비슷한 느낌이다.
산신당과 성황사는 대관령산신과 대관령국사성황신을 모신 사당이다.
두 사당이 10여 m 거리를 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1년 내내 굿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국사성황사 뒤에서 강릉단오제에 쓰일 신목을 고른다.
여기서 자른 신목은 대관령옛길을 따라 강릉시내까지 운반된다.
김유신 장군
산신당에서 혼자 중얼거리면서 기도를 드리는 사람
이제부터는 구불구불한 길이다.
이제부터는 가파른 고갯길을 구불구불한 길로 연결시킨 아흔아홉 굽이길 그대로 간다.
경사는 있지만 길은 굽이져 별로 가파른 느낌을 받지 않고 걷는다.
크게 자란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봄에는 야생화 만발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가을엔 단풍으로 아름답고, 겨울엔 눈이 쌓여 더욱 운치 있는 길이다.
'My domestic travel > 강원내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형색색으로 수놓은 옛길 (0) | 2013.10.26 |
---|---|
불타는 대관령 옛길 (0) | 2013.10.26 |
2013.10.23 가을로 간 대관령 옛길 (0) | 2013.10.25 |
2013.10.06 홍천강(핸폰) (0) | 2013.10.07 |
2013.07.26 도라지, 옥수수, 감자 (0) | 2013.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