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서울시내

2012.07.25 터키문명전- 이스탄불의 황제들

봉들레르 2012. 7. 26. 07:08

 

국립중앙박물관

양의 젖으로 만든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

박물관 올라가는 길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독특한 지리적 특성으로 동서 문명의 모습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나라다.

특히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현재 이스탄불)은 강성했던 제국의 화려한 문화재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역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는 이스탄불의 톱카프궁박물관에는 술탄(황제)의 호화로운 문화재들로 가득 차 있다.

 

터키 앙카라 소재의 아나톨리아문명박물관, 이스탄불고고학박물관, 터키이슬람미술관, 톱카프궁박물관

 총 4개의 터키 국립박물관 소장 문화재 152건 187점을 엄선한 전시로,

기원전 고대 아나톨리아, 히타이트 문명의 유물은 물론, 유럽 문화의 동로마 제국의 유물,

강력한 힘에서 꽃핀 화려한 이슬람 문화의 오스만 제국의 유물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의 유물들로 터키 역사의 전반을 아우르는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

상시관

 

 

 

 

원석을 가공하지않고 그대로 사용한 터번 장식
  오스만, 17세기경/금, 다이아몬드, 진주, 루비, 에메랄드/톱카프궁박물관

물방울 모양의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로 이루어진 4개의 줄기도 양 옆으로 뻗어 있다.

장식의 윗부분은 진주와 루비가 서로 엮인 다발이 있다.

그 끝에는 루비와 에메랄드가 2개씩 달려있다. 터번에 꽂히는 아랫부분은 녹색, 빨간색, 흰색의 에나멜이 입혀진 식물문양이 장식되었다

술탄 쉴레이만 1세의 칼
  오스만, 1551-1552년경 / 쇠, 금, 다이아몬드, 나무, 가죽 / 톱카프궁박물관 

술탄 쉴레이만 1세는 1520년부터 1566년까지 40여 년 동안 오스만 제국을 다스렸는데

안정적으로 제국을 이끌어 카누니(입법자)술탄으로 불리며 제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칼의 손잡이는 음각된 금 판 위에 총 11개의 다이아몬드를 장식했으며

칼날은 금 상감으로 아랍어 명문을 새겼다. 칼의 한 면에는 코란 제 65장 제 3절을 새겼고,

다른 면에는 알라가 술탄 쉴레이만에게 승리를 선사하리라 찬양하는 명문을 새겼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코란

아야소피아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었던 코란으로 메흐메드 2세 시기에 이스탄불에서 제작되었다.

쉴루스 서체로 11줄씩 썼으며 글씨는 금으로 적혀 있고, 글 외곽은 루미와 하타이 문양으로 장식되었다.

검정색의 가죽표지에, 안쪽은 종이를 복잡하게 오려내는 카아트 기법으로 장식되었다.

표지에는 서예가의 서명이나 날짜는 남아 있지 않으며, 소장자였던 술탄 바예지드 2세(재위 1481~1512)의 인장이 찍혀있다

코란 함 (오스만, 16~17세기경_ 나무, 자개, 대모_ 터키이슬람미술관)

오스만 시기에는 모스크나 왕과 파샤의 영묘에 코란을 바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코란을 보관하기 위해 화려한 코란함이 제작되었다.

돔 모양의 둥근 뚜껑과 팔각의 함과 기대로 구성된 이 코란함은 술탄 메흐메드 3세의 영묘에서 사용되었던 것이다.

둥근 뚜껑은 자개와 대모로 만들어졌고 뚜껑의 아래에는 코란구절이 상감되어 있다.

몸통에는 자개로 장식된 4개의 서랍이 있는데 이 서랍에는 30권으로 분책된 코란이 보관되었다.

기대는 별모양으로 맞물린 기하학적 문양이 장식되었다

 

바리캅 왕(후기 히타이트) 

아시리아와 히타이트에서는 건물의 외벽의 아랫부분에 '오르토스타트'라는 부조를 새겼다.

터키 남부의 진지를리에서 발굴된 이 오르토스타트에는 히타이트 제국의 도시였던 사말을 다스린 바라캅 왕이 묘사되어 있다.

왕은 술 장식이 달린 옷과 숄을 두르고 머리에는 장식이 있는 모자를 착용했다.

왼손은 왕권을 상징하는 연꽃을 쥐고 오른손은 주먹을 쥔 채로 왼쪽으로 돌아서 있다.

왕의 머리 쪽에는 아수르 신의 뿔 달린 투구, 신의 초승달, 샤마시 신의 날개 달린 해, 이타르 여신의 별이 새겨져 있다.

왕의 앞에 있는 아람어 명문에는 스스로를 ‘사말의 왕’이자 아시리아의 왕’ 티글라트-필레세르(재위 BC 1114-1076)의 하인’으로 칭하면서

자신이 이 도시에 풍족함을 가져왔음을 과시하고 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 (코스섬 출토, 헬레니즘, 기원전 3세기경_ 대리석_ 이스탄불고고학박물관)  
그리스의 코스(Kos) 섬에서 출토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두상이다. 사람의 머리보다 크게 제작되었으며,

타원형 얼굴에 먼 곳을 응시하는 듯한 눈으로 묘사됐다. 사자 갈기처럼 휘날리는 머리카락과 명암을 강조하는 조각 기법은

헬레니즘 시기 조각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소실된 이마 윗부분은 별도의 돌로 조각되었으며 왕관이나 투구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콘스탄티누스 1세 (동로마, 4세기경_ 대리석_ 이스탄불고고학박물관)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재위306~337년)의 두상이다. 앞 시대의 거대하고 엄숙한 표정의 조각상에 비해 섬세하게 만들어진

이 조각상은 황제가 중년일 때의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얼굴은 마모되었으며 코와 턱은 부러져 없어졌다. 머리는 등신대보다 크며

뒷머리와 귀 부분에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왕관이 있었던 흔적이 남아있다. 눈동자는 정면을 응시한다

의례용 사슴모양 깃대 장식 (알라자휘육 출토, 청동기, 기원전 3000년경_ 청동_ 아나톨리아문명박물관)

청동 물병 (프리기아, 기원전 800년경, 청동)
병의 입구는 클로버 모양으로 주름지고 몸체는 넓고 둥글다. 손잡이는 높게 휘어져서 입구와 아래 배 부분에 고정되어 있다.

이 물병은 미다스 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르디온 고분에서 발견되었다

보석장식 커피잔 받침,144. 보석장식 커피잔 받침 (오스만, 19세기경_ 금, 다이아몬드, 은_ 톱카프궁박물관)
작은 터키 커피 잔을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잔 받침이다. 원래는 12개가 한 세트를 구성하고 있다.

금 위에 빨간 에나멜을 입히고 은 장식 위에 다양한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었다

세수용 은 주자와 은세반 (오스만, 19세기경_ 은_ 톱카프궁박물관)
세수용 주자와 은기 세트로 오스만 왕실에서 식사 전후와 기도 전에 손을 씻기 위해 사용되었다.

술탄이 손을 씻을 때면 시종은 주자에 담긴 깨끗한 물을 부었고, 더러워진 물은 뚜껑을 통해 여과되었다.

이는 손을 씻는 사람이 세반에 고인 더러운 물을 직접 보지 않도록 하며, 그 물이 튀는 것을 방지했다.

톱카프 궁전에는 금과 은, 도자기와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다양한 세수용 주자와 세반 세트가 있다.

수정 국자 (오스만, 17~18세기경_ 크리스탈, 금, 루비, 에메랄드_ 톱카프궁박물관)
국자의 뜨는 부분을 잎 모양으로 만들었다. 손잡이에는 금으로 만든 장미꽃 위에 루비와 에메랄드가 더해졌다.

 고삐를 쥔 남성

 꿈꾸는 에로스

 니케

리라를 타는 뮤즈 

술탄 마흐무드 2세의 초상 

 아테나와 기간테스의 전쟁

 아테나와 기간테스의 전쟁_부분

 아테나와 기간테스의 전쟁_부분

전쟁에 나가는 남성

오스만의 보석장식 투구 

 

 

 

 

 

 

 

 

 

 

 

 

수정 국자, 백자 보석장식 사발, 셔벗 병과 은 셔벗 주자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