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들레르의 자유여행기

투루판시내를 벗어나자 다시 사막지대다 1시간버스를 타야할 정도로 투루판기차역이 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져있다. 투루판역에 도착했다. 11시20분이다. 역에 도착하여 짐을 들고 나오는 사람들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 큰 중국땅을 장시간운행하는 침대버스들 2층으로 되어있는 침대버스 멜론의 당도는 약 15도이며, 하미과는 최고 18도 정도인데 하미과의 당도는 바나나와 거의 비슷하며, 바나나보다 물이 많고 시원해 여름에 특히 사랑받는다. 하미과의 겉모습은 일반 멜론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당도가 월등히 높아 ‘천상의 과일’이라 불린다. 특히 오래전부터 황제에게 바치는 진상품이었던 하미과는 중국에서도 매우 고가에 팔리는 과일 중 하나다. 위그르인의 남자는 모자를 쓰고 콧수염을 기른다. 여자들은 비단수건을 한다. 남성들은..

청대 명장인 액민화탁(額敏和塔)이 청왕조의 은혜에 보답하고, 아울러 자신의 일생의 업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서 은화 7000냥을 들여서 짓기 시작했던 것으로 액민화탁이 죽은 이듬해인 1777년에 둘째 아들인 소래만(蘇來滿)에 의해 완공되었다 투루판시에서 동쪽으로 2㎞ 떨어져 있는 ..

아침 6시에 일어나 커텐을 젖히니 하늘색깔이 예쁘다. 호텔 오른쪽으로 걸어서 주변을 구경하기로 한다. 집밖에 나와서 자고있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밭에는 포도나무가 꽉 들어찼다 투루판 포도는 2000여년의 재배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100여 개의 품종 중 무핵 백포도가 가장 유명하여 "중국..

아스타나는 휴식과 영면의 뜻을 가진 위구르어로 ‘영원히 잠든 묘지’를 일컫는 말로 영원의 잠을 자고 있던 수백 기의 고분들은 1916년부터 영국의 오럴 스타인 등 서구 학자들이 도굴에 가까운 발굴을 시도한 이래 간헐적인 발굴이 이루어졌다. 아스타나 고분군은 투르판시 동쪽 약 42K..

화염산을 넘어 고창고성으로 투루판시[吐鲁番市]에서 동쪽으로 45㎞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화염산을 넘고나니 평평한 분지가 나온다. 마을어귀가 나오자 곧 고창고성이다. 고창고성은 투루판 동쪽편 화염산 계곡에서 강물이 흘러드는 투루판 분지 북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고성이다. 베제클릭..

천산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무르툭강의 절벽에 위치한 베제클릭 천불동은 중국의 남북조 시대부터 건설되기 시작하였으며, 석굴군(群)이 가장 번성했던 시기를 보여주는 위구르 문화 예술 연구의 보고이다 위그루어로 '아름답게 장식한 집'이라는 뜻의 이 천불동은 화염산과 같은..

톈산 산맥의 황무지 산으로 붉은 사암 언덕이다. 화염산은 북쪽으로는 타클라마칸 사막의 경계와 동쪽으로는 투르판 시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고대에 타클라마칸 사막은 상인들이 실크로드를 거쳐 동남아시아를 횡단하는데 있어 기피하는 곳이었지만, 사막 경계에 가오창 같은 오아시스 도시가 ..

교하고성에서 나와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는 포도원으로 간다. 포도원앞에 도착하니 한가로이 트럼프를 즐기고 있다. 포도원아가씨가 어서오셔요 수박, 메론, 각가지 종류의 포도들로 간식을 먹는다.(가운데 작은 알은 야생포도로 관절에 좋다고 한다.) 포도는 덜 익어서 못 먹었다. 아가씨가 음악에 ..

투루판 시에서 서쪽으로 1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교하 고성은 2200년 전 차사국의 수도로 번성했다. 6세기 초 이곳에 터를 잡았고, 당나라 시대 때 본격적으로 왕국 모습을 갖췄다. 왼쪽에 보이는 고하고성과 투루판시 뒤로는 화염산이 가로막고있다. 일반적인 가정집의 형태이다. 대..

우선 투루판 안내소에서 가까이 있는 사막의 오아시스 카레즈부터 시작한다. 시내에서 점심식사후에 일명 ‘땅 속의 만리장성’이라는 .카레즈로 이동한다. 투루판은 위구르어로 “패인 땅”이라는 뜻이다. 총 면적은 6.97㎢이며, 5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데, 위구르족, 한족, 회족 등 25개의 민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