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들레르의 자유여행기

30분도 못되어 평평한 초원에서 언덕으로 올라가자 풍경과 야생화 때문에 차를 세웠다 우선은 눈을 시원하게하고 입으로는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피부로 바람소리를 전해듣고 사원쪽으로 들어가고 있는 차들 몽골의 혼을 느끼기에는 단연 오프로딩이 최고다. 굳이 지프 마니아가 아니..

5시40분에 게르를 나오니 달과 별이 아직도 있다. 난로에 빵을 구워 커피와 함께 아침식사 게르본부의 할머니 전통복장의 게르본부 할머니 폴로라이드 사진을 찍어 주었다. 9시반에 출발이다. 어제 저녁 때는 비가와서 잘 보지못한 초원 한가운데 차를 세웠다. 사원이 아득하게 보인다. 초..

잔잔한 호숫가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린다. 무슨일이 생긴 것일까? 한 때는 다정했던 노란 커플옷을 입은 남녀가 헤여지게 되었다 난 그이와는 이제 X야 내 팔이 말해주는 것같지 않니? 세상이 싫다. 나 잡지마 그렇다고 함부로 호수에 뛰어들면 어떻게 하니? 왜 머리를 만지고 그래 다 ..

게르에 문을 열고 바라본 초원 게르 천정은 낮에는 열어놓아 하늘이 보이고 밤에나 비가 올때는 덮어서 보온을 한다. 커피를 한잔씩하고서 저녁식사를 했다. 그릇마다 양고기 냄새가 난다고 야단들이다. 세면대로 위에 통에 물을 담고 밑으로 나온부분을 위로 누르면 물이 나온다. 모든 ..

사원의 뒷산에 조성된 불상을 보러 올라가는 동안에 찍은 사원전망 점점이 박혀있는 것들은 양이나 염소떼들이다 초원에 뚝 떨어져있는 수투파 저녁햇살에 새들도 신이 났다. 변화무쌍한 몽골날씨에 호사를 누린다. 주로 산세가 좋은 곳에 있는 우리나라 사찰을 생각할 때 초원한가운데..

세렝게(Selenge)아이막 바롱부렝(Baruunburen)솜에서 40킬로미터 북쪽에 있는 이 사원은 청나라 황제가 몽골 불교지도자인 쟘마바자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사원이다. 물론 사원을 짓는 공역과 돈은 몽골인들이 대야 했다. 청은 제국을 경영한 몽골족을 견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라마불교를 ..

홍고르 게스트하우스에서 전용으로 운영하는 겔의 출입문을 열면 바로 앞에는 재래식 화장실이 있다. 겔 정면 화장실앞 쪽으로는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다 먼저 간 차의 자취를 찾아서 저 초원을 달려 여기까지 온 운전기사에 경의를 표할 뿐이다. 10시 방향으로는 다른 겔 좌측에 있는 사..

14;23 아마 밀농장을 표시하는 것같다. 몽골자판 초원에도 자연의 위계질서가 있다. 우선 말들이 대충 띁어먹고 간 자리를 염소와 양들이 아주 빤빤하게 띁어먹는다. 마치 예초기로 잔디를 깎아놓은 것같다. 몽골에서 이런정도의 도로는 천국이다. 잠시 평원중에서 그래도 높은 지..

Tolgoit 12:14 몰골철도는 중국 베이징에서 러시아의 시베리아 철도로 연결이 된다. 기차를 통해서 석탄, 구리, 금을 우리나라에 수출한다. Tolgoit 지역을 지나가고 있나? 휴게소로 달려오는 차들 도로변의 휴게소에 모든 차들이 휴식을 취한다. 13;15 휴게소 화장실이 유료라서 담장 밖으로 나..

UB에서 제일 가까운 도시인 "아르갈랑트" 로 생각되는 곳으로 접어들었다. UB에서 40분지나 만난 도시입구에 위치한 주유소 주유소 뒷쪽에서는 차를 수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수입한 중고차들이 많아서 이런 풍경을 자주 볼 수있다. 우리와 같은 차인 푸르공은 기름을 많이 먹어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