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2020년 79

녹악매(綠萼梅), 송광매(松廣梅) , 용유매’(龍游梅), 납매(蠟梅)

문인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다는 녹악매로 백매화중 꽃향기가 제일 짙고 좋다. 녹악매(綠萼梅) 녹악매(綠萼梅) 녹악매는 꽃받침이나 꼭지가 녹색이고 가지와 줄기까지 푸르다 송광매(松廣梅) 군더더기 없이 단정하고, 단아하며 절제미가 돋보인다. 송광매(松廣梅) 송광매(松廣梅) 용유매(龍游梅)는 가지가 자연적으로 휘어져 마치 용이 헤엄치는 것 같거나 구름위의 용 모습같다고 중국에서는 용유매라 하고, 일본에서는 운용매(雲龍梅)라游梅) 용유매’(龍游梅) 용유매’(龍游梅) 용유매’(龍游梅) 납매(蠟梅) 매화꽃 다 진 밤에 호젓이 달이 밝다. 구부러진 가지 하나 영창에 비취나니 아리따운 사람을 멀리 보내고 빈방에 내 홀로 눈을 감아라. 비단 옷 감기듯이 사늘한 바람결에 떠도는 맑은 향기 - 조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