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Kaohsiung(2024.Dec)

7-2 보얼예술특구(주말 플리마켓)

봉들레르 2024. 12. 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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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숙소 Go Home 

11:00 Go Home 숙소 지배인 Melody 만나 짐 맡기고(16:00 체크인예정)

보얼예술특구가 만들어진 사연.

1894년 개항한 가오슝항은 한때 세계 3위에 오를 정도로 컨테이너 처리량이 많았던 항구였다. 그러나 중국의 항구들이 약진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게 됐고 물건이 가득 차던 창고도 텅텅 비었다. 옛 영광은 세월과 함께 사라지고 창고만이 덩그렁 남게 됐다. 버려진 공간에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은 것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었다. 녹슨 컨테이너는 거대한 캔버스로 변신하고, 옛 항구도시의 모습을 담은 예술작품들이 곳곳에 들어섰다. 물류창고 건물 외관은 그대로 보존하고,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내부 공간만 손을 봤다. 이름도 그렇다. 보얼예술특구가 자리한 곳은 가오슝항 제2부두 3도크로, 보얼(駁二)이라는 이름도 배를 대던(駁) 제2(二) 부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까오슝 항 3번 유역에 위치한 이곳은 독특한 오픈 아트 공간으로 조성되어 예술가와 학생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가오슝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문화 명소가 되었다.

이 구역에서는 불규칙적으로 모든 종류의 예술 활동이 개최되어 항구 대도시인 까오슝에 풍부한 예술적 분위기를 불어넣고

까오슝에 남부 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가져왔다. 이전에 부두로 상품을 실어 나르던 서부 철도 노선은

이제 까오슝에서 가장 바쁜 자전거 도로가 되었으며, 이 구역의 공공 공간에서 놀라운 예술 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