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ilk road(2010.Jul.)

8-4 이드카 청진사(Id Kah 艾提朶爾淸眞寺)

봉들레르 2010. 8. 19. 08:09

 

 

가운데 깃발이 있는 곳에 청진사 

청진사는 올드시티를 뒤로하고 카슈시내 한가운데 있다.

구시장으로 이어지는 광장옆 상가지역 앞에서 차에서 내렸다

 청진사앞 광장은 상당히 넓다

  

 지금의 이드카 모스크가 위치한 자리는 원래 궁정 관료들과 그 선조 및 후예의 매장지이기도 하며,

동서를 왕래하며 카슈가르에 우거하는 상인들이나 전도하려는 아라비아인, 페르시아인 및 내지 무슬림들의 묘지이기도 하다.

 

카슈가르시 중심의 이드카 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500년의 역사를 지닌 동시에 4,200여명이 예배드릴 수 있는

전국에서 규모가 제일 큰 모스크. “이드카”는 위구르어로서 “축제의 광장”이라는 뜻.

 면적 16,000㎡. 카슈가르의 상징이며, 문화생활과 오락의 중심지이다.

대략 1442년경 카슈가르의 집정왕이었던 Saqsiz Mirza가 묻히고 난 후, 그 후손들이

조그만 사원을 세웠는데, 이것이 바로 이드카 모스크의 전신이다 

 

모스크 앞 광장은 평소에는 바자르에 온 사람들로 붐비고, 이슬람 절기가 되면 만 명이상의

위구르인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 이용된다.

 예배 후에는 태평소와 북 소리에 맞춰 잘 차려 입은 군중들이 광장으로 나와 함께 춤추고 노래한다.

2007년도 봄에는 250km의 사막지대를 10일 달리는 고비사막대회의 골인지점이 청진사앞 광장이였다

골인을 축하하는 행사(퍼온사진)

 

 매일 5번의 예배가 있고, “居瑪日”에는 근 만여명이 “居瑪” 예배를 드리며, 逢開齋(Rozi Eid-금식을 푸는 날)와

古爾邦(Qurban) 축제 때에는 5만 여명 이상이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

 정문에 문양

 남자들은 거의 모두 꼼꼼하게 수놓은 이슬람식 모자를 썼다

 

청진사 주변에는 여자들은 이 더운 날씨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뒤집어쓰고 있다.

더위를 피해서 청진사 옆 그늘에서 퍼져있는 위르루인들

빙수를 팔고있다.

햇볕은 강하지만 습기가 없어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하다

 사원입구는 이슬람의 전통적인 분위기지만 안에는 중국식의 목조 기둥이 세워져있다. 

 사원은 시내 한가운데 있으며 카스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다

사원은 긴팔 옷과 긴 바지 또는 긴치마를 입고서만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원 앞에서 보자기를 빌려 둘러야 했다.

청진사 평면도 

밖에는 주로 여름에 이용하는듯 하다.

정문을 들어서면 양쪽에 백양나무가 늘어선 길이 예배당으로 이어진다 

청진사 안에 있는 누각으로 예배나 기도 시간,  공지사항을 알리기도 하고, 사람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하기도 한다

많은 참배객들이 엄숙하게 서있다.

 

 

 

청진사 내부의 본당으로 들어가는 문 

 

 청진사에서 매일 몇 차례씩 진행하는 이슬람 예배에는 남자들만 참여하는 금녀의 장소이다.
 여자들은 죽어서나 잠시 사원에 들어왔다가 나가는 형식의 장례를 치른다고 한다. 종교에서도 이곳은 남녀차별이 있는 것 같다.

 

 

 

  대예배당은 폭 160m, 길이 20m의 규모이다. 녹색의 기둥이 무려 140개가 서 있다. 화려한 외부 구조와는 달리

내부 구조는 단순했다. 바닥에 붉은 카펫이 깔려있는 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다.

 

 

 

 

신발을 벗고서 들어가면 겨울예배장소가 있다

입구 위에 장식품

   

신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서 창살을 통해보니 기도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신발을 벗고 예배당으로 들어가니 예배시간이 아니어서인지 주로 관광객만 보인다 

 

 중앙에 이맘이 설교하던 곳으로 아치형으로 움푹 파인 미흐라브(mihrab)가 있다.

미흐라브는 사우디의 메카를 향하고 있어. 이 방향을 보고 예배를 드린다.

금요일 합동예배 전에 카팁이라고 불리는 설교자가 올라가 설교를 할 수 있도록 계단식으로 만든 것이다

이슬람에서는 우상 설치를 금하기 때문에 코란 구절을 적어 놓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여느 이슬람사원과 달리 이곳의 미흐라브 주변은 여러 개의 시계와 조화들로 다소 복잡한 느낌이 든다.

중앙의 시계는 이곳의 시간을 나타내는데 수도인 북경에 비해 서쪽에 있는 관계로 실제로는 두 시간 정도의 시차가 있다.

왼쪽 맨아래는 이슬람 휴일인 금요일의 예배시간이고 나머지 다섯번의 평일의 기도시간

 중앙의 카펫은 멀리 이란에서 가져온 것이라 하는데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여성은 이곳을 출입할 수 없는데 남자들의 기도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슬람은 남여차별이 심하다. 

 참배를 끝내고 나오는 사람들

 백양나무가 양옆으로 심어져있다.

 

 

 

다시 청진사입구로 나오니 여기저기 누워 자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네들과 친구가 되었다.

 사진을 찍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아한다.

 

 

만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있다고 하니 함께 쏟아져 나올때는 이런 모습이다(퍼온사진) 

 꼭 우리나라 파고다공원에서 모여있는 사람들 같다.

 

 청진사 뒤가 바자르로 이어지니 청진사옆은 상점들이다.

 

 악기상

 

 옥 파는 상점

 

 

청진사 옆은 가족들의 놀이터

 

 공용 음료수대도 있네

 

 

 

 첨탑의 꼭대기는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이 꽂혀 있다.

초승달은 샛별과 함께 이슬람의 대표적인 상징이며 '진리의 시작'을 의미한다.

마호메트가 최초로 계시로 받을 때 초승달과 샛별이 함께 어울려 떠있었는데

그때부터 하나님의 진리가 인간에게 내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고대민가를 뒤로 하고 도착한 곳은

카슈의 박물관은 불교의 흔적을 말해주는 불상을 비롯하여 석기시대 유물과

아스타나고분 출토 관련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는 소규모의 박물관이다.

박물관 앞 전경

 

 

카슈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