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등이 주를 이룬 안동댐 수력발전소 입구는 10월 말부터 11월 초순이면 울긋불긋 색깔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발전소 입구 좌측에 자리한 낙강물길공원(옛 안동폭포공원)은 초록의 수련이 짙게 깔린 인공연못 위로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드리워진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연못의 징검다리는 물론 나무 아래 곳곳의 벤치는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포토존이다. 여기에 안동댐까지 에두른 산책로와 월영공원까지 이어지는 수변데크가 있어 산책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수력발전소 입구를 지나 직진하면 월영교는 물론 안동시가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안동루가 나온다. 안동루에 올라 내려다보면 왼편의 샛노란 은행나무 길과 오른편의 새빨간 단풍나무 길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가을 감성으로 가득해진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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