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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붕이, 큰구슬붕이, 용담

봉들레르 2021. 4. 17. 00:11

구슬붕이
구슬붕이

구슬붕이 줄기는 밑에서 갈라지고 뿌리잎은 로제트 모양으로 돌려나며 뿌리잎이 줄기잎 보다 크다.

꽃운 줄기 끝에 한송이씩 달리며 꽃줄기가 있다.

큰구슬붕이

큰구슬붕이 특징은 꽃받침 조각이 뒤로 젖혀지지 않으며

한 줄기에 여러송이의 꽃이 피고 꽃줄기가 매우 짧거나 없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줄기잎 보다 작고 방석처럼 퍼지는 로제트 모양이 아니다.

용담

용담은 가을에 산야에 피는 꽃 중에서도 가장 끝까지 남아 꽃을 피우는 야생화다.

찬 서리를 맞으면서도 줄기의 잎겨드랑이에서 보라색으로

마치 종처럼 피어나는 꽃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큰 키에 비해 줄기가 가늘어 억새나 싸리 등에 의지해 꽃을 피우기도 한다.

용담은 용의 쓸개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뿌리의 쓴맛이 용의 쓸개와 같다는 것으로,

효과가 좋다는 곰의 쓸개와 비교해 지은 것이라고도 한다.

쓰기로 유명한 익모초나 소태보다 쓴 용담의 뿌리는 민간에서 귀한 약재로 쓰였으며,

어린 싹과 부드러운 잎은 식용으로도 사용했다.

한방에서는 주로 건위제로 사용한다.

용담의 뿌리에는 쓴맛을 내는 겐티오피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침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장을 활성화시켜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열을 내리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에 열이 많을 열을 내리는 작용이 탁월하다고 한다.

얼굴에 나는 부스럼에 효과가 좋다고 전해지는데, 말린 뿌리를 달여서 먹으면 낫는다고 했다.

맛이 쓰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먹이기는 쉽지 않다.

용담은 줄기가 크지 않고 가꾸기도 어렵지 않은데다가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활용가치가 높다.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효과적이다. 의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