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농사

땅두릅

봉들레르 2020. 3. 8. 23:54

[동의보감]에서는 독활에 대해서, "온갖 적풍(賊風)과 모든 뼈마디가 아픈 풍증(風證)이 금방 생겼거나 오래 되었거나 할 것 없이 다 치료한다.

중풍으로 목이 쉬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며 팔다리를 쓰지 못하면서 온몸에 전혀 감각이 없고 힘줄과 뼈가 저리며 아픈 것을 치료한다.

한습으로 인한 비증(痺證)으로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면 치료할 수 없다"고 기록하고 있다.

봄에 땅에서 올라오는 새순을 두릅처럼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는다. 향이 두릅보다 강하다.

튀김이나 전을 만들어도 되고 장아찌나 묵나물로 해서 오래 두고 먹어도 좋다.

시기가 지나 억세진 잎과 가지, 익은 열매는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 먹는다. 열매만 따로 술에 담가 우려 마셔도 된다.

잎을 말려 차처럼 마셔도 좋다. 굵은 뿌리를 독활(獨活)이라 해 약재로 이용한다. 가을에서 봄 사이에 캐어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하루 4~12g을 달여 마시거나 환으로 가루내거나 술에 담가 먹는다. 약간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발한, 거풍, 진통의 효능이 있으며, 풍습으로 인한 마비와 통증, 반신불수, 수족경련, 관절염, 두통, 현기증, 치통, 부종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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