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5대 국새장 한상대

봉들레르 2018. 9. 6. 08:52

금과 은, 구리, 아연, 이리듐으로 구성된 금 합금으로 새로 제작된, 무게 3.38kg, 가로와 세로 각 10.4cm의 국새.
제5대 국새에 들어간 제작 비용은 2억1천500만원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3대 국새보다 0.3cm 커졌다. 
국새 내부를 비우고 인뉴(손잡이 부분)와 인문(글씨 부분)을 분리하지 않고 한 번에 주조하는 중공일체형(中空一體型)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 
희귀금속인 이리듐을 첨가한 새로운 금 합금을 사용해 합금 성분간 조직을 치밀하게 해 균열을 방지하는 효과를 꾀했다. 




봉황의 자세와 날개꼬리부분을 역동감 있게 조각해 단정하면서도 웅건한 봉황의 느낌을 충실히 표현했고

 봉황의 벼슬에서 시작해 날개와 몸체를 감아 꼬리까지 내려오는 선이 하나로 이어져 있어

조각기술과 조형미도 뛰어난 작품




두 마리 봉황이 무궁화꽃을 피우며 날아 오르고/

 태양 속에서는 삼족오가 봉황의 날개를 끌어 당긴다/

무궁화 꽃잎들이 천하를 가득 메운다  이산하

 





사극 신돈, 주몽, 이산, 선덕여왕, 동이 마의 등에서 사용된 비녀, 왕관, 검 등을 제작했다.
보통 기술자들은 금형에 판을 찍어서 마는 형태로 제작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입체적으로 조각해서 만들었다.
입체화 시키면 시킬수록 무겁지만 저 나름의 노하우로 입체적이면서 가벼운 작품을 만들었다.


드라마에 쓰였던 '봉황비녀'


용비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썼던 왕관





기억에 남고 고궁박물관에 있는 삼인검과 사인검도 애착이 간다.

사인검

사인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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