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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우크라이나(Ukraine)

봉들레르 2009. 10. 14. 08:19
 
배낭여행|우크라이나(Ukraine), 키에프| 일탈
 

 

우크라이나 키에프 외곽에 있는 황금빛 첨탑이 빛나는 동굴 수도원,

지상의 정교회 건물 아래로 거대한 동굴 수도원이 있다.

이 동굴교회에서는 산체로 미라가 된 수도승들이 있는 지하 미로가 있고, 한 때 스키티아인의 금을 저장했던 박물관으로 쓰이는 우아한 모자이크 건물이다. 나무가 심어진 경사지로 황금 돔으로 된 교회, 이 동굴 수도원은 키에프 구시가의 남부는 강을 따라 있는 페처스크(Pechersk) 구역으로 역사적으로 성직자들의 중심역할을 한 곳이며 동굴 수도원(Caves Monastery)은 천년전인 1051년에 건설되었다. 

우크라이나(Ukraine)

 

 
 
용맹스러운 우크라이나의 전사이며 저항군 카자크의 지도자(1648~57)인
흐멜니츠키 Bohdan Khmelnitsky 동상이다.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통치에 저항해 반란을 조직화했다.
 
 

우크라이나는 현대적인 수도인 키에브(Kiev)에도 고딕, 비잔틴,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과 예술을 향기가 남아있어 외국 관광객들을 찾아오게 한다. 거의 대부분의 도시와 마을은 백년 이상 된 성당과 민속 건물 야외 박물관, 미라로 만든 수도승이 있는 동굴과 절묘한 모자이크를 어디서건 볼 수 있다. 음식 역시 훌륭하고 반두라(bandura) 로지는 편안한 휴식을 준다.

 



우크라이나가 내건 슬로건인 '우크라이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여행지가 아닌 듯 하지만 여행을 단념시키진 못한다. 친절한 사람들, 환상적인 건축물, 스텝 대평원지대는 여행자들을 매료시킨다. 우크라이나는 주변 국가사이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스모그가 많은 공업도시에도 말뚝 울타리, 오리 연못, 짐을 가득 싫은 마차가 아직도 존재한다.

 

 

 

 

키에브(Kiev)

 



 

키에프는 5세기에 형성된 도시로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라루스의 기원이 되는 도시다. 3개의 국가는 9-11세기 슬라브의 강대한 국가인 키에브인 러시아(Kievan Rus)에서 유래됐다. 그 후 키에브는 몽고의 침략, 사회주의자의 도시화 정책, 세계 2차 대전간의 대규모 파괴로부터 살아 남았다. 구시가(Old Town)는 부리차야 볼로디미르스카(vulitsya Volodymyrska)의 동북부 주변으로 키에브의 역사적인 장소가 모여있다.

 

 


 

11세기에 지어진 키에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 소피아 성당이 가장 큰 볼거리로 모자이크와 프레스코가 잘 보전돼 있다. 성당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상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부리차야 크레쉬차틱(vulistya Khreschchatyk)이다. 크레쉬차틱의 남쪽 끝은 베사랍스키(Bessarabsky) 시장으로 과일과 야채 노점상이 가득하다. 구시가는 키에브 도심에서 걸어서 다녀 올만한 거리에 있다. 

 

 

 

키에브에서 가장 매력적인 거리인 안드리이브스키 브즈비즈(Andriyivsky vzviz)는 구시가에서 역사적인 상업지구이며 항구인 포딜(Podil) 구역으로 이어진다. 안드리이브스키는 미술관, 상점, 식당과 카페가 즐비하고 포딜의 중앙은 콘트락토바 프로쉬차(Kontraktova ploschcha)로 크고 하얀 콘트락토바 딤(Kontraktova Dim)이 중앙에 위치하는 공원같이 생긴 광장이다. 1871년부터 건물 안에는 식당, 미술관, 사무실이 가득히 들어서 있다.

 

 

 



 

11세기에 건설된 수도원의 일부로 사용되던 도미션 성당(The Dormition Cathedral)은  2차 대전 당시 러시아 붉은 군대에 의해 일부 파괴되긴 했지만 우크라이나 바로크 양식 건물 중 가장 훌륭한 건물이다. 성당의 북쪽은 역사 보물 박물관으로 가공물과 보석, 귀금속을 전시하고 있고 기원전 4세기부터 만들어진 스키이타인의 금 세공품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다. 또한 키에브의 12세기 모델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폴란드, 리투아니아 장인들이 만든 고블렛(손잡이 없는 술잔), 십자가, 술잔이 장식되어 있다. 도시 버스들 이용해 키에브 도심에서 페처스크 구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민속 건축 박물관은 키에부에서 남쪽으로 12km 떨어져 있는데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 경치가 좋은 언덕에 17-20세기의 목조 가옥, 교회, 농장, 풍차가 많이 보이며 아름다운 정원과 실내 가구가 잘 보존되어 있다. 박물관은 지역적 특색에 따라 7개의 작은 마을로 구분돼있으며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가 있고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키에브에서 버스로 방문이 가능하다.

 

 

 

 

오데사(Odessa)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세브첸코 공원에서 모자를 쓴 사람들이 체이스에 열중이다.

오데사는 유혹직인 해변 휴양지이며 매연이 심한 공업 항구이기도 하다.

 

오데사는 흑해에서 오래된 선박기지이며 우리크라이나 남부의 중심 도시로 1905년의 혁명 당시 반체제 노동자들을 지원한 전쟁선 포템킨 타브리체스키(Potemkin Tavrichesky)의 반란의 중요한 역할을 한 도시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박물관의 훌륭한 소장품으로 인해 도시가 잘 알려져 있다.

 


오데사(Odessa)의 문학 박물관에는 세브첸코(Shevchenko), 프란코(Franko), 체홉(Chekov), 푸쉬킨(Pushkin), 톨스토이(Tolstoy), 고르키(Gorky)의 작품을 맛 볼 수 있다. 오데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거대한 포템킨 계단으로 1925년 아이센스타인의 영화 전쟁선 포템킨(Battleship Potemkin)의 촬영장소였다.

 

 

 

우크라이나는 신년에 휴일 축가를 부르며 정교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이다. 파스카(paskha, 부활절)는 정교도 교회의 연중 가장 큰 축제로 자정 예배로 시작해 전국적으로 교회 주변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르비브(Lviv)에서 열리는 국전기간인 5월은 음악과 극장공연이 한달 내내 이뤄진다. 수도에서는 5월 마지막 주말에 키에브의 날이라는 봄 축제가 있다. 8월에는 크림 반도 축제가 얄타에서 열린다. 8월 28일에는 포차일브(Pochaylv)의 수도원에 성모취임 대축일을 기념하기 위한 순례자들이 모여든다. 8월 24일 독립 기념일은 도시마다 공연과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술은 풍부하며 보드카를 즐겨 마신다. 서양국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보쉿(빨간 순무가 든 러시아 스프), 그림을 그린 계란, 유명한 카삭 노래와 춤을 추는 전통은 우크라이나에서 기원한 것이다. 서 우크라이나인은 자신들이 순수한 우크라이나인으로 차처하고 있으며 문화의 선봉으로 우크라이나 언어를 쓰고 민족주의를 퍼뜨린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동부지역은 천만명의 러시아인이 살고 있으며 민족주의도 약하고 대부분 러시아어를 쓰고 있다. 우크라이나어는 러시아어, 벨라루스어와 같은 동부 슬라빅 언어로 불가리아에서 전래된 정중한 슬라브 교회 이전의 키에브에 있던 9세기 스라브어와 가장 근접한 언어다. 러시아와 폴란드는 1876년 짜르 알레산더(Tsar Alexander) 2세 때 우크라이나어 사용을 금지 시켰으나 현재까지 보존되고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1990년에 우크라이나어가  공식언어로 정해졌으며 러시아어도 통용된다.

 

 

 
 

우크리이나 문학작품은 12세기의 슬로보 오 폴쿠 이레빔(Slovo o Polku Ihrevim- Tale of Ihor's Armament)같은 중세 슬라브의 연대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 문학의 시작은 '우크라이나의 소크라테스'로 칭송 받는 18세기의 흐리홀리 스코보로다(Hrihorli Skovoroda)가 우크라이나어로 쓴 시와 철학 책으로 지식인보다는 일반인들을 위한 것이었다. 타라스 쉐브첸코(Taras Shevchenko)는 농노 출신의 국민적 영웅으로 최초의 대중적인 작가로 그의 작품은 우크라이나 문학의 황금기를 열었다. 20세기 초반의 가장 능력 있고 다작의 작가인 이반 프랑코(Ivan Franco)는 소설, 시, 드라마, 철학과 동화에 걸쳐 방대한 작품을 썼다. 많은 작가들은 소련의 지배동안 고통받은 내용을 주제로 하고 있고, 불일치의 고뇌를 시로 쓴 Winter Trees('68), Candle in the Mirror('77)의 작가 바실 스투스(Vasyl Stus)는 소련의 강제 노동수용소에서 사망하기도 했다. 키에브의 우크라이나 작가 연합은 91년 독립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음악은 백년이상 된 서사시와 코삭인의 업적을 찬미하는 발라드 서정시인 두마스(dumas)에 뿌리를 두고 있다. 민속 음악은 16-17세기 음유시인인 코즈바(kozbar)의 기타와 비슷한 악기인 코즈바(koaba)로 연주한 코삭 영웅의 노래가 기원이다. 45개의 현으로 된 커다란 악기인 반두라(bandura)는 18세기에 들어 코즈바를 대체했고, 반두라 성가대가 대유행하였으며 악기는 국가의 상징이 됐다. 키에브의 반두라 성가대는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클래식 작고가 중에는 우크라이나 민속 노래 피아노 작품으로 유명한 미콜라 리센코(Mykola Lysenko)가 있고, 현대 음악은 펑크 밴드인 플라치 예렘릴(Plach Yerelyl)과 싱어 송 라이터인 니나 맛비엔코(Nina Matvienko)가 유명하다. 우크라이나에 기독교는 10세기에 전래돼 천주교와 정교도로 1054년 분리된 후 정교도는 러시아 정교와 로마 천주교의 다른 영향을 받아 3개의 큰 종파로 나뉘어졌다. 교회건물은 나무로 만든 독특한 양식으로 박공구조와 지붕 널로 된 돔과 큐폴라스(반구 천장)가 못을 쓰지 않고 만들어져있다.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를 막기 위해 소련은 12세기의 성당을 포함해 백여개의 신성한 건물을 1930년대 파괴시켰다. 그림은 지붕에 종교적인 주제를 그렸고, 17세기에는 예수, 성모 마리아, 천사, 성인의 작은 이미지를 라임나무에 그렸다. 코삭인의 부흥으로  민족주의를 주제로 한 종교 미술 학교가등장했고, 소련의 현실주의 등장으로 실험적 작품과 민족주의 주제가 다시 유행했다. 우크라이나 음식은 곡물과 감자, 배추, 콩, 버섯 같은 채소가 주요산물로 채식이 주를 이루며 고기는 대부분 쌂거나 볶아 먹는다. 디저트는 체리나 자두가 꿀과 함께 서빙된다. 라레니키(varenyky)는 작은 만두로 인기 있는 스낵이고 돼지 비게인 살로(salo)는 신성한 음식이다. 살로의 전통은 1세기가 넘는 것으로 프랑스인이 와인에 매혹된 것처럼 우크라이나인도 살로에 매혹돼있다. 보쉿(borscht)은 우크라이나에서 유래한 스프로 전국적으로 즐기고 있고, 소고기와 야채 스프는 전통적으로 크림과 같이 서빙된다. 우크라이나 음식을 제대로 맛볼려면 현재인 가정을 방문해야모순적으로 맛있는 우크라이나 음식은 우크라이나에서 찾기 어려운데 대부분의 고급 레스토랑은 유럽스타일의 음식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비자 : 모든 방문자는 비자를 획득해야한다. 국경에서는 72시간 유효한 긴급 비자를 발급하고 1개
          월 비자는 키에브 보리스필 공항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보건위생 : 콜레라, 디프테리아, 기면성 뇌염
시간 : GMT + 2시간
전압 : 220V, 50Hz
도량형 : 미터법 (도량형 환산표 참조)

 

 

 

 

2008년 미스 우크라이나 '실버'이다^^

 

 

음식가격이 상당히 싼 편이고 숙소도 그다지 비싸지 않다. 편하게 여행을 하려면 하루에 US$50은 필요하며 수도인 키에브는 가격이 15-30% 높다. 중급 가격대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중급 호텔에서 잔다면 하루 US$30 정도면 충분하다. 직접 요리를 하고 도미토리에서 자고 일반 교통수단을 이용한다면 경비는 더 줄어들 것이다.  환전소의 환율은 호텔보다 높고, 경화은 어디서나 그리니아로 환전이 가능하지만 여행자 수표와 신용카드는 은행과 대도시의 일부 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하다. 현금을 들고 다니는게 여행에 편리하며 미국 달러와 독일 마르크가 일반적으로 유리하다. 경화를 식당과 상점에서 사용하는 건 공식적으로 금지돼있지만 외국인 여행자들이 오는 곳에서는 경화가 통용된다. 여행자들을 위한 고급 식당은 5%의 서비스 요금이 영수증에 포함되지만 10-15%의 팁을 추가로 주는 게 좋다. 기념품, 수공예품 시장에서는 가격 흥정을 하는 게 바람직하고 가끔 불쾌한 경험을 당할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로 가는 길
키에브는 유럽의 주요도시와 북미 도시로부터 연결이 된다. 대부분의 국제 노선은 보잘것  없는 키에브의 보리스필 국제공항으로 운행되는데 도심에서 40km 외각에 공항이 위치한다. 르비브 공항은 도심에서 8km 떨어져 있으며 바르샤바, 프라그,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런던과 시카고로 국제선이 취항한다. 오데사 공항은 베니스와 모스크바로 가는 국제선이 있다. 국제 기차는 7개의 국가로부터 10개의 도시로 운행되는데 비자를 입국 전에 획득했다면 육로 입국에 지장이 없다. 우크라이나의 중요도시는 모스크바 행 국제 기차가 매일 운행되는데 키에브에 15시간, 르비브에서 28시간이 소요된며, 키에브에서 브레스트(10시간)와  바르샤바를 경유해 베를린(26시간)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기차역은 키에브의 서쪽 가장자리에 있다.르비브에서 출발하는 국제 기차는 중요 동유럽의 도시와 러시아의 도시를 연결하며 기차역은 서쪽으로 3km 떨어져 있다. 카키브(Kharkiv)에서는 러시아 행 버스가 하루에 두 세 차례 운행되는데 모스크바까지는 20시간이 걸린다. 오데사와 얄타에서는 선박으로 이용해 흑해 연안 도시나 지중해지역의 도시로 여행이 가능한데 하이파(이스라엘), 리마쏠(싸이프러스), 피리우스(그리스), 포트 사이드(이집트) 항로가 있는데 이스탄불 항로가 가장 빈번하고 믿을 만 하다. 또한 오데사에서 다뉴브 강을 따라 동유럽의 강변 항구도시로 이동할 수도 있다. 크림반도의 케르치(Kerch)에서 러시아의 템리육(Temryuk), 아나파(Anapa), 노보로스리스크(Novorosslysk)까지는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선박이 운항되고 있다.우크라이나의 육로 국경 통과는 비자를 입국 전에 취득했으면 입국에 불편은 없으나 국경에서 긴급 비자를 받을 경우 입국이 거부될 경우도 있는데 특히 러시아에서 입국 시는 비자를 미리 취득 하는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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