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을 그린 전수천 화가

봉들레르 2017. 9. 23. 11:03

 

전수천 작가가 그린 유화 작품 ‘불꽃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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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천은 2005년 미국에서 〈움직이는 드로잉 Moving Drawing〉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천을 두른 15량의 기차가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7박 8일 동안 미국 대륙 5,500km를 횡단한 미술 퍼포먼스였다

 

 "3천마일이라는 광활한 대지를 팔일 동안 달리면서 전수천의 한국의 붓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거대한 대지를 끝없이 달리는 예술 열차는 한국인의 자존심이기도 했다.

시시각각으로 다른 냄새와 색채를 뿜어내면서, 중부에서 뉴멕시코, 애리조나로 이어지는 광활한 내륙을 달리며,

그의 붓은 아름다운 백색의 향연을 시작하였다. 윌리엄에서 킹멘으로 이어지는 평야와 구릉을 지나면서

그의 거대한 붓에서는 끝없이 이어지는 선의 영원성이 표현되고 있었다."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가까이에 소재한 조그마한 폐교에 작업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을 오가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용운분교’

임실군 운암면 용운리에 위치했던 운암초 용운분교.
1965년 운암초 용운분교장으로 설립 인가받아 1970년 한때 15학급으로 편성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다니기도 했지만
학생수 감소로 1983년 분교로 격하되었다가 1994년 2월 28일에 운암초로 통합되면서 폐교되었다

 

 

 

2008년 5월말에 open

 

 

2001년

우리나라 작가로는 처음으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던 작가 전수천(55) 씨가

노무라경제연구소에서 근무하는 한미경씨(44)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화촉을 밝혔다.

작업실

전수천화백과

 

 

 

 

 

 

 

 

작업공간에서 보이는 전망

 


 


정규 학력이라고는 중학교 졸업이 전부인 전수천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일념에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일본 유학 경비를 벌기 위해 베트남 파병을 자원하기도 했다.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미술수업을 마치고 뉴욕으로 건너가 프랫대학을 다닌 그는

소호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일본·한국·미국을 왕래하며 활발하게 작업했다.

자연과 비자연, 신화와 문명,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다루는 광범한 주제의 폭이라든가,

회화에서 설치작업, 퍼포먼스에 이르는 폭넓은 매체적 스펙트럼은 분명 1980~90년대를 불안정하게 떠돌며

그가 겪었던 다양한 '모험'의 산물이었다.'혹성', '소라게', '바람' 등의 제목이 붙은 1980년대의 평면작품들은

문명의 발전에 따라 첨예화되는 이성과 감성의 불균형 속에서 유랑하는 현대인의 불안하고 혼돈스러운 삶을 반영했다.

반면 1994년 출품된 〈신의 얼굴, 인간의 얼굴〉은 인간이 가진 욕망의 한계와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냈던

신의 한계들을 드러내는 전광상자를 이용한 설치작품이다. 그의 작품들은 혼돈에 빠진 20세기 사회 전반에 대한 문명비판적 성격이 강하다

전수천은 1995년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토우 II〉로 특별상을 받았다.

〈토우 II〉는 문명비판의 차원을 넘어서 현대문명의 병리현상을 보다 근원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탐구였다.

또한 그는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의 성과로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는 199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교수로 임명되었다.

전수천은 2005년 미국에서 〈움직이는 드로잉 Moving Drawing〉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것은 9월 14~21일 한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천을 두른 15량의 기차가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7박 8일 동안 미국 대륙 5,500km를 횡단한 미술 퍼포먼스였다.

2008년에는 뉴욕에서 〈바코드로 읽다 Reading Beyond Bar Codes〉전시회를 열었다.

 

 

행복이 가득한 집에 소개된 옛날 평창동 작업실

 

 

 

 

평창동집이 지금은 겔러리 "판"으로 바뀌었단다

하루의 담장은 변함이 없건만

 

 

겔러리에서 나와 카페 "하루"를 갔더니 많이 변화가 생겼다

 정원을 축소하고 만든 너무나 실망스러운 공간

하루도 상업적으로 흘러간다. 또 다시 하루에서 하루를 보내지는 않겠다

퓨전을 만들어 놓았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2015년 6월에 찍은 하루가 없앤 공간들

2015년 6월에 찍은 하루가 없앤 공간들

2015년 6월에 찍은 하루가 없앤 공간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와집이 볼품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