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는 ‘St. Mary’ 라는 작은 교회가 하나 있다. 배에서 내려 이 교회로 가기 위해선 99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이 교회에는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교회 안에 있는 종의 줄을 당겨 세 번 종이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마을만의 풍습이 있는데, 이 교회에서 결혼을 한 신랑은 신부를 안고
99개의 계단을 올라가 종을 치면 행복하게 잘 산다고 하여 아직까지 그 풍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너무나 큰 아이스크림을 사왔다고 마누라한테 혼나고서 계면쩍어서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외국인
우린 소박하게
블레드섬 성모승천교회
성 까트리나 석상
블레드섬에는 15세기에 지어진 성모승천교회(The Church of the Mother of God)가 있다.
이곳은 9~10세기경 슬라브Slav 신화 속 지바 여신의 신전이 있던 곳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종교 전쟁으로 인해 신전이 파괴되고 몇 차례의 부침을 겪다가 17세기에 이르러 지금의 바로크 스타일 교회가 완성되었다.
즉, 모두 다 합치면 그 역사가 천년이 넘는 교회다. 교회 안에 있는 종을 세 번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전해진다.
이 교회 내부는 1470년에 제작된 고딕 양식의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가구들이 보존되어 있다.
블레드 호수 중간에 떠 있는 블레드 섬은 아주 작은 섬이지만 섬 안에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이 세워져 있다.
원래 슬라브인들이 지바 여신을 모시던 신전이 있던 곳인데, 8세기에 그리스도교를 위한 성당으로 탈바꿈되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의 내부에는 ‘행복의 종’이 있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남편을 기리기 위해 이 성당에 종을 달기를 원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로마 교황청이 그녀를 위해 종을 기증하면서 그녀의 소원이 이뤄졌다.
그녀가 남편을 기리는 마음처럼 이 종을 치면 사랑의 행운이 온다고 해서 인기가 높아졌다.
그 이유 때문인지 이 성당에서 결혼식을 한 커플들은 종을 치면서 행운을 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성당은 슬로베니아인들이 결혼식 장소로 손꼽는 인기 있는 장소이다.
바닥에는
3번만 울리되 매달리지 말라고
결혼식이 있을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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