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Finland(2016 Jul)

3-6 시벨리우스, 카페

봉들레르 2016. 8. 17. 08:21


시벨리우스의 사후 10주년을 기념하여 1967년에 조성했는데, 조형물 2개가 있다.

하나는 시벨리우스 두상인데, 애완견에 기대거나 인형을 베고 있는 느낌인데

눈을 부릅뜨고 있어 자연의 역경을 이겨낸 핀란드 사람들의 강인함을 보는 것 같다.

또 하나는 24톤의 강철로 만들었는데, 땔감으로 통나무를 토막 내 허공에 세워놓은 것 같기도 하고,

  파이프오르간을 형상화한 것 같으면서도 이곳에 풍부한 자작나무 숲과

그곳에 쌓였던 눈이 여름을 맞아 녹다 얼며 줄줄 흘러내린 것 같기도 하다.


시벨리우스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해 5살 때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지만,

엄마의 뜻에 따라 헬싱키에서 법률을 공부했다.

그러나 유년의 꿈을 찾아 음악으로 진로를 바꾸어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려고 했다.

베겔리우스의 지도를 받아 작곡을 시작했으며, 베를린과 빈으로 유학을 했다.

그의 대표적 교향시 <핀란디아>1899년에 작곡되었으며,

시벨리우스의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는 교향곡 2번은 1901년 발표되었다. 수원신문






본명 Johan Julius Christian Sibelius. 헤멘린나 출생. 9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15세 때부터는 바이올린과 작곡법을 배워 이 무렵부터 점차 음악적 재능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가족들은 음악가가 되려는 그의 희망을 반대하여 1885년 헬싱키대학에 입학,

법률을 전공하는 사이사이 헬싱키음악원에서 베겔리우스에게 음악이론과 작곡을 배웠다.

그 후 음악을 전공하기 위하여 대학을 중퇴하고 당시 음악원 교수로 있던 명피아니스트 부조니에게 사사하였다.


시벨리우스는 본래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뜻을 품었으나 무대에 서면 상기하는 성격 때문에

연주가를 단념했다는 이야기는 그의 내성적인 성격을 잘 말해 주고 있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정부의 장학금을 받아 베를린(1889) ·빈(90)에 유학하고,

빈에서는 브람스를 만나 가곡에 호의적인 평을 받았다.

민족적인 소재를 통속적인 묘사에 빠지지 않고 유럽풍인 지적 묘사로 처리한 그의 작풍은

유학시절에 쌓은 지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92년 모교 헬싱키음악원의 작곡과 바이올린교수가 되고,

작곡면에서는 국민적 대서사시 《칼레발라:Kalevala》에 의한

교향시 《크레르보》 《엔사가》, 모음곡 《칼레발라》 등으로 국외에서도 알려지게 되었다.

이어 《투오넬라의 백조》를 비롯한 《4개의 전설》, 교향시 《핀란디아》 《제1교향곡》 등으로 명성을 얻고

1897년에는 국가에서 종신 연금을 주기로 하여 작곡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아감에 따라 국외로의 연주여행도 많아졌으나,

《제2교향곡》을 완성한 1902년 전후부터 4년간은 귓병으로 고생을 하고

1904년에는 헬싱키 교외의 별장으로 옮겨 여기에서 죽을 때까지 반 은둔생활을 하였다.

24년 《제7교향곡》, 이듬해의 교향시 《타피오라》 이후는 거의 작품이 없고, 뇌출혈로 91세의 생애를 마쳤다.

 7개의 교향곡 외에도 많은 교향시 ·바이올린협주곡 등이 있고, 《핀란디아》 《투오넬라의 백조》 등이 특히 널리 알려졌다.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에는

은빛으로 빛나는 24톤의 600개 강철 파이프오르간을 만든 모양은

마치 시벨리우스의 음악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기념비와 두상은 공원의 상징물이자 헬싱키를 대표하는 명물이다.



 





공원에서 바닷가로 걸어나오면 나오는 카페



































 

출입문 손잡이가 도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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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마시고 카페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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