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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밤 시간당 150개 ‘별똥별 쇼’가 펼쳐진다.

봉들레르 2016. 8. 9. 10:06

12일 밤 한반도 하늘의 정중앙(천정·天頂) 부근에서 유성우(별똥별) 쇼가 펼쳐진다.

유성우는 유성이 밤하늘에 한곳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12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0시 30분까지 유성우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8월 이맘때쯤 지구를 찾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다.

하늘 정중앙에서 동북쪽으로 약간 치우친 페르세우스 별자리 인근에서 쏟아져 붙여진 이름이다.
1년 주기로 태양계를 찾는 ‘109P/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구 주위를 지나면서 그 부스러기들이 대기권에 진입해 유성우로 보이는 것이다.

국제유성기구(IMO)에 따르면 시간당 약 150개의 별똥별이 지구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우는 도시지역을 포함한 전국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주위가 어둡고 높은 건물이나 산 없이 사방이 트인 곳일수록 더 잘 볼 수 있다. 
유성우는 페르세우스 별자리를 중심으로 떨어지지만, 이곳만 집중해서 보면 별똥별을 놓치기 쉽다.

그 대신 관측자 머리 위 천정을 중심으로 넓은 시야로 바라보는 편이 좋다.

 천문연 측은 “고개를 오래 젖히고 있어야 하므로 돗자리나 의자를 이용해 누운 자세로 관측하는 편이 좋다”고 권했다. 

동아일보

 

 

별똥별 촬영요령 

 

밤하늘 촬영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