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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돋보이게 만드는 조경수

봉들레르 2015. 12. 6. 22:34

인기조경수 BEST 10

 

 

미국산 산딸나무

 

산딸나무
화려하고 청초하게 피는 꽃과 가을에 먹음직스럽게 익는 빨간 딸기모양의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쓰인다.
높이는 15m 정도까지 자라며 가지는 층을 지어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꼴로 길이 5∼12㎝이며 가을에 붉게 물든다.
6∼7월에 긴 꽃자루 끝에 25∼35개의 담황색 작은 꽃이 둥글게 모여 핀다.
열매는 둥글며 10월에 적색으로 익고 단맛이 난다.

 

 

자귀나무

자 귀나무는 미모사(Mimosa, 신경초)와 모양이 비슷하며 밤이 되면 속 잎이 서로 마주붙어버린다.
황해도 이남에 주로 자라는 낙엽활엽수로는 높이는 3∼5m에 달한다.
작은 가지 끝에서 15∼20개의 꽃이 우산모양으로 달리며 연분홍 빛으로 1개월간 피어 있다.
아름다운 관상수로서 정원에 인기며, 알고보면 콩과식물이므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소나무(반송)

소나무의 많은 종류 중 가장 대중적인 조경수다.
정원에 독립수로 식재하며 주로 연못가에 심어 관상한다.
높이는 2~5m이고 2∼5개의 바늘 같은 잎(솔잎)이 짧은 가지 끝에 달린다.
줄기 밑부분에서 많은 줄기가 갈라져 우산모양으로 자라는데,
충분한 햇볕이 좋지만, 다소 음지에서도 견디는 중내음성 식물이다.
노지에서 월동하며 소나무와 같이 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에서 잘 자란다.

 

측백나무
높 이 25m 정도로 큰 가지는 적살색이며 작은 가지는 녹색, 수직방향으로 자라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생장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잎이 치밀하여 나무의 모양이 좋다.
그러나 가지가 가늘어 눈이 많이 오는 지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측백나무는 향나무와 함께 병을 매개하는 중간기주기 때문에

배나무와 모과나무, 사과나무 근처에는 심지 않는 것이 좋다.


주목
예전부터 장수목으로 이름을 떨친 나무.
고산 식물이라 산이 높은 지역에서 잘 자라고, 국내에만 자생하는 상록침엽수로 열매는
식용, 잎과 가지는 약용으로 쓰며 특히 결이 고르고 단단해 조각의 재료로도 인기다.
높이는 10~17m로 가지로 퍼지고, 큰가지와 줄기가 적갈색을 띈다.
꽃은 4월에 피며 열매는 길이 5㎜ 정도의 둥근 달걀모양으로 8∼9월에 익으고 빨간 껍질 안에 종자가 들어 있다.

 

향나무
가장 오래사는 나무 중 하나로, 지금은 육지에서도 흔히 자라고 있으나 대량으로 자라던 곳은 울릉도였다.
나무에 강한 향기가 있어 향나무로 불리고, 상록침엽수로 나무높이는 10m, 지름은 50∼60cm에 이른다.
껍질은 적갈색이고 잎이 짧고 끝이 날카로운 침엽이라 손바닥에 가시가 박힐 정도로 단단하다.
햇볕이 드는 양지에서 잘 자라고 반사열에 강하므로 건물 주변에 식재하기 알맞다.

 

회양목
북한 땅인 강원도 회양에서 많이 생산되었으므로 회양목이란 이름이 붙었다.
수형이 아름다워 정원이나 조경, 공원 등에 여러 용도로 식재한다.
그늘과 건조한 토양에서도 잘 견디며, 특히 추위와 공해에 강하다.
높이 6∼7m로 묵은 줄기는 회흑색이고 새로 난 가지는 가늘고 녹색이다.
잎은 가죽질이고 타원형으로 길이 12∼17㎜ 정도이며, 표면은 연한 녹색이고 뒷면은 황백색을 띤다.

감나무

앞마당의 오래된 고목에 서너개 매달린 까치밥.
유년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감나무는 마당이 제법 넓은 곳이라면 충분히 심을만한 유실수다.
낙엽이 진 후 홍색의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수로 인기가 높다.
높이는 15m 정도로 나무껍질은 회흑갈색, 작은 가지에는 갈색 털이 있다.
꽃은 황백색을 띠며, 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열매는 10월이면 충분히 익는데, 그 정도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모과나무

모과나무는 열매가 열리는데다 보기에도 좋아서 조경수로 인기가 높다.
높이는 10m이고, 작은 가지에는 가시가 없으며 어릴 때는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2.5∼3㎝로 연한 빨간색이다.
열매는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9월에 노란색으로 익는다.
모과열매는 신맛이 강하고 단단하며 향기가 강한 열매로 과육을 꿀에 재워 정과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과실주 또는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산수유
산골짜기에 얼음이 풀리고 아지랑이가 이는 3월 중순경이면 화려한 황금색 꽃이 약 보름 간 계속되며 봄을 알린다.
게다가 가을이면 진주홍색으로 익는 열매가 겨울이 와도 붙어 있어 아름다운 관상수라고 할 수 있다.
높이 6∼7m 정도로 자라고, 나무껍질은 암갈색이며 비늘모양으로 벗겨진다.
열매는 날로 먹을 수 있으며, 가운데 핵을 제거하여 말리면 약재나 차에 이용할 수 있다.

용도별 추천 정원수
과일이 열리는 나무 : 감나무, 매화나무, 모과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등
그늘이 좋은 나무 : 느티나무, 목련, 벚나무류, 은행나무, 회화나무, 계수나무, 칠엽수, 팽나무 등
꽃이 아름다운 나무 : 매화나무, 목련, 무궁화, 산수유, 살구나무, 벚나무류, 때죽나무, 이팝나무, 영산홍, 자산홍 등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 : 복자기, 은행나무, 단풍나무류, 복자기, 마가목, 감나무, 느티나무 등
사철 푸른나무 : 소나무, 잣나무, 젓나무, 주목, 향나무 등

 

키 크고 웅장한 수목도 좋지만, 아기자기한 꽃밭은 정원에 활력을 준다.
목련, 장미 등 우아하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나무나

일반가정에서 비교적 잘 자라는 사과나무, 산수유 등을 뒤에 배치하고
바로 앞에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꽃색이 화려하고 다양한 알뿌리나 여러해살이 화초를 배합해준다.

한해살이 화초의 경우, 꽃색깔이나 모양이 화려하고 단시일내에 꽃을 피우는 장점이 있는 반면,
모종을 매 때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알뿌리나 여러해살이 화초는 한 번 심으면 해마다 피고 지니 보다 경제적이게 화단을 꾸밀 수 있다.

꽃밭은 정원 어느 쪽에 꾸밀까?


집 부근의 남향, 또는 동남향의 자리로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은 지지 않는 곳이 좋다.
빗물이 고이는 곳과 도로나 길가는 매연으로 발육상태가 좋지 않으니 피한다.
꽃밭은 주위의 땅보다 좀 도톰하게 땅을 만들어 빗물로 인해 쓸러내리지 않게 하고,

가장자리를 둘러주는 것이 좋다.
이 때, 벽돌이나 통나무, 돌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할 수 있다.
나무나 화초로 둘러줄 때는 옥향나무, 철쭉류, 회양목, 실편백, 꽃잔디 등을 많이 이용한다.

첨경물 설치하면 분위기 두 배

꽃 이외에도 꽃밭의 풍취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조각이나 분수, 정자, 조명 등의 첨경물을 놓는다.
여러 가지의 아이디어를 살려서 설치하되,

꽃밭의 크기나 분위기에 어울리는 소재를 선택하여 알맞은 위치에 놓는 것이 중요하다.

설 계와 배색을 위해서 먼저 위치를 정한 다음, 위치에 맞게 모양과 면적, 첨경물, 심을 화초 등을 구상한다.
일반 가정의 꽃밭은 단순한 디자인을 택하는 것이 배색의 효과를 살릴 수 있다.
배색을 할때는 많은 색을 쓰지 않도록 하고

비슷한 계통의 색은 하나의 무리로 생각해서 다른 계통의 색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꽃밭이 좁을 때는 가능하면 색의 수를 줄이는 편이 낫다.

계절별 화단을 조성할 수 있는 식재수

 

봄화단 3월 하순 ~ 6월 상순
한해살이 : 팬지, 데이지, 프리뮬러, 금잔화, 알리섬, 양귀비
여러해살이 : 꽃잔디, 은방울꽃, 금계국, 붓꽃
알뿌리 : 튤립, 크로커스, 수선화, 무스카리, 히아신

여름화단 6월 ~ 9월 중순
한해살이 : 페튜니아, 색비름, 천일홍, 맨드라미, 일일초, 채송화, 봉선화, 접시꽃, 메리골드
여러해살이 : 아스틸베, 리아트리스, 붓꽃, 옥잠화, 작약
알뿌리 : 글라디올러스, 칸나, 달리아, 튜베로스, 진자, 백합

가을화단  10월초 ~ 11월말

한해살이 : 메리골드, 맨드라미, 페튜니아, 토레니아, 코스모스, 살비아, 아게라텀, 과꽃  

 

여러해살이 : 국화, 루드베키아, 숙근 프록스
알뿌리 : 달리아


겨울화단 12월 ~ 2월말 

꽃양배추(영하 10℃ 아래에서는 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