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Fukuoka(2015 Jul)

1-5 나카스 강변 산책

봉들레르 2015. 7. 18. 13:54

 

 

나카스의 밤거리는 잔잔한 파도위의 오징어배를 연상시킨다.

일본인 특유의 조용함이 밤이 되면 나카스의 야타이(포장마차)에서 화려함으로 바뀌는 듯한다.

보통 저녁 6~7시 정도에 문을 열어 새벽 3~4시까지 영업을 한다.

나카스강을 따라 줄지어 서 있는 야타이의 주메뉴는 오뎅, 야키소바, 우동, 꼬치, 라멘 등이 있다.

돈코츠 라멘은 반드시 야타이에서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시간과 정성이 함께 끓여진듯 한 걸쭉한 사골 국물은 처음 일본라멘을 접하는 사람은 의아해 한다.

500~1000엔의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일본인과는 달리 면을 다 먹은 후,

공기밥을 찾는 모습에서 한국인이구나 라고 다시 느껴진다.

포장마차의 실내는 물론 실외 테이블에도 빼곡히 자리 잡은 사람들의 왁자지껄함,

옆테이블의 사람과 친구가 되고, 강물에 비친 나카스의 야경과 포장마차는 하카타의 절정이다.

 

 

 

 

 

 

 

 

 

 

캐널 시티 뒤편, 나카스 강을 따라 늘어선 야타이(포장마차)촌.

저녁 6시쯤, 해가 질 때쯤부터 새벽까지 많은 포장마차와 선술집이 운영되며,

일본의 포장마차 문화 특유의 분위기가 한껏 묻어나는 곳이다.

시끌시끌하고 소박한 분위기 속에서 현지 사람들의 생활 속에 녹아 들어간 기분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

하카타 라멘, 타코야키 등 다양한 음식이 있다.

술 한잔과 함께 맛보기 좋은 안주가 많으나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저녁 강을 바라보며 한번쯤 기분 내기에는 최고!

 

 

 

 

 

 

 

 

 

 

 가로등이 맥주병으로 보인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