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pain(2015 Feb)

15-5 세계3대 소년합창단 에스꼴라니아 성가대

봉들레르 2015. 5. 24. 11:46

 

수도원내부를 자세히 살펴본다

 

 

 

 

 

 

 

 

 

 

 

 

 

 

 

 

 

 

 

 

 

 

 

2층에 검은 성모마리아상을 보고 가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2층의 검은 성모마리아상

 

 

 

 

 

 

 

수도원 앞마당에서 연습을 하던 합창단들이 부른다

 

 

 

 

 

소년합창단 에스꼴라니아 성가대의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침묵이 흐른다.

몬세라트 수도원 소속의 ‘에스콜라니아 (escolania)’로 불리는 몬세라트 소년합창단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유럽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소년 합창단 중 하나다.

약 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소년들로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몬세라트에 위치한 에스꼴라니아 드 몬세라트(몬세라트 수도원 합창단)는 빈 소년 합창단,레겐스부르거 돔스파첸처럼
소년 음악학교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합창단이다. 이 합창단을 카톨릭적 시각에서 보면 모든 단원들이
웬지 음악보단 신앙이 더 앞서,하나하나가 음악가라기 보단 수도자들일 것 같은데
실제 합창단원(음악학교학생)들은 수도원부속학교에서 음악자체를 중점적으로 교육받았다.
그들이 장기로 부르는 카사노바, 솔라, 줄리아, 비올라등은 실제 이 합창단 출신이면서 작곡가와 몬세라트 음악학교의
마스터를 역임한 유명한 음악가였다. 그 전통은 지금 현재에도 이어져, 음악이론의 완전한 습득에서 부터

소년들은 수도원 미사에 참석하는 것 외에 전문적으로 악기를 하나씩 연주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성가복을 입은 몇몇 소년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오보에, 트럼펫등으로
소편성 관현악 앙상블을 이루어 앞에 앉아 연주하고 뒤에 서서 동료들이 노래부르는 모습은 무척 고무적인 음악풍경이다.

이들의 주요 레퍼토리는 위 선배작곡가의 곡에서부터 브리튼, 브람스, 풀랑, 빅토리아 등등 폴리포니 다성음악에서 바로크, 현대음악을 넘나든다.
개인적으로 그들이 부르는 빅토리아의 성주간 독서곡이 주는 편안한 느낌을 좋아한다.
천사의 합창이 아닌 천상의 합창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연주였다.
브리튼의 캐롤의 제전에서는 다른 소년 합창단들이 보여주는 소년다운 산뜻함 보다는,
새벽의 여명을 뚫고 햇살이 내리닿는 절벽위의 몬세라트 수도원 풍경을 보여주는 것처럼 신비스러운 화음을 연출한다.

 

에스꼴라니아 합창단은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 파리 나무 십자가 합창단과 더불어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중 하나로 손꼽힌다.
매일 수많은 신자들과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이들의 합창을 듣기위해 몬세라트를 방문한다.

 

 

 

 

퍼온 사진

공연하는 모습(퍼온 사진)

수도원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커피와 빵으로 점심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