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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문광저수지

봉들레르 2014. 10. 28. 09:49

충북 괴산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요즘 노랗게 물들어 오고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문광저수지는 1975년 문광면 양곡1리 주민들이 허전한 마을 입구를 예쁘게 꾸미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은행나무 110여 그루를 식재했다.

식재당시 2m 높이의 어린나무가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마을길 400m 양쪽으로 빼곡히 들어서며

아름다운 한폭의 채색화와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문광면의 은행나무길은 전국에 입소문을 타고 단풍이 물든 가을이면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 사진으로 담으려는 사진동호회,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3년 방영되었던 KBS 드라마 '비밀' 촬영지로 그 풍경이 더욱 유명세를 탔으며

지난 8월에 열린 아름다운 괴산 전국사진공모전에서 문광저수지의 가을 풍광을 사진으로 담은

 ‘문광지의 가을’ 작품이 금상을 차지하였다.

이 작품은 문광저수지 일원 은행나무길을 따라 단풍철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문광저수지에 투영된

버드나무의 반영 모습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한폭의 사진에 담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