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Czech(2013.Aug)

6-8 성 비투스 성당내부의 경이로움

봉들레르 2013. 11. 4. 20:16

 

33m 높이의 천정

성 비투스(290-303년경)는 시칠리아의 부유한 이교도의 아들이었지만 그리스도교에 감화되어 신앙을 지키다 순교한 성인이다.

 756년에 로마의 성당이 그에게 처음으로 봉헌되었고 장구한 세월이 흐른 1355년에

그의 유해 중 머리가 프라하로 이송되어 성 비투스 성당에 안장되었다.

 프라하 성에 있는 성 비투스 성당은 예배당인 동시에 보헤미아 국가성의 상징이었다.

무하는 슬라비아의 은행의 후원으로 성당의 대주교 채플 내 고딕식 창에 스테인드글라스를 디자인해 1931년에 완성한다.

성당천정 

고딕형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스테인 글라스가 일품이다.

스테인드글라스(stained glass) 또는 색유리창은 금속산화물이나 안료를 이용하여

구운 색판 유리조각을 접합하여 만든 유리공예로 주로 유리창에 쓰인다.

이 색유리창은 7세기경 중동지역에서 비롯되었으며 11~12세기경 유럽기독교문화 지역에 들어와

 교회건축의 필수 예술작품으로 자리잡았다.

고딕건축으로 인하여 벽이 좀더 얇아지고 창문 크기가 커지면서

어두운 성당 내부에 색색의 빛을 비출 목적으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성 요한 네포목의 일대기

스테인 글라스는 화려함이 주는 장엄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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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3위 일체 창 

 

 

 

 

 

무하는 스테인드글라스 맨 위에 그리스도의 모습을 묘사했다.

반원 속에는 체코어로 쓴 성서의 한 구절, “들어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마치 늑대 무리 속으로 양을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여라)”가 적혀 있다.

그 바로 아래에는 슬라브 민족의 어머니 슬라비아(Slavia)를 그려 넣었다.

중앙 부분에는 붉은 옷을 입은 어린 바쯜라프(보헤미아의 대공이자 수호 성인 그리고 체코 국가성의 상징)와

그를 양육하고 교육시킨 할머니 성 루드밀라가 묘사되어 있다.

바쯜라프가 열 네 살이 되었을 때 세상을 떠난 루드밀라는 이후 보헤미아 최초의 성인으로서 추앙 받았다

 

알폰소 무하의 <성 그리스도와 성 메토디우스> 윗부분

비잔틴 황제가 파견한 선교사들은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로 된 성서와

텍스트를 보헤미아 지방의 슬라브 사람들이 쓰던 말을 토대로 문자를 고안해서 전달하면서

슬라브어로 집전 의식이 가능하게 하는 금자탑을 이룬다.

성 비투스 성당에 완성한 무하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자신의 민족에게 찾아든 그리스도교 선교사들로 인해

 슬라브 민족에 도래한 문자의 영광을 빛의 예술에 투영시킨 것이었다.

그림 상단 중앙에 선교사들이 슬라브어 미사를 집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들의 일대기가 양쪽 편을 따라 묘사되어 있다.

 맨 아래 푸른 옷을 입고 보리수 나뭇잎 장식을 한 두 사람은 고대 슬라브 여성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2세기 초 아르누보 양식의 대가였던 알폰스 무하의 녹색스태인드 글라스 <성 그리스도와 성 메토디우스>

9세기 슬라브민족에게 카톨릭을 전파한 비잔틴 선교사의 모습

제일 아랫부분 중앙에 있는 푸른 옷을 입은 두 사람은 성 치릴과 성 메토디우스.

  보헤미아에 처음으로 그리스도교를 전파한 그리스도인 선교사 형제라고 한다.
사진 중앙에 붉은 의복을 입고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는 소년은 체코의 수호성인 바츨라프 왕.

다른 스테인 글라스는 유리조각을 붙여선 만든 것이지만 이 작품은 유리위에 직접 그린 것이라 유네스코에도 등록이 되어있다.

관람객들로 인해 유리에 습기와 성애가 끼여 작품이 손상이 되여 조만간에 진품을 보기가 어려워진단다.

가운데 위치한 성 요한 네포목의 일대기

성인들도 사람을 구해주지만 체코 제일 상호 신용보험회사에서도 우환,

강도만나 상해시,화재, 노후연금을 위해 사람을 구해준다는 내용이란다.

우리창 4개가 하나의 보험내용으로 약관을 설명한다.

체코 제일 상호 신용보험회사 설립 100주년 기념으로 만든어준 창

 

바츨라프 예배당 북문과 연결되는 곳이 황금문으로

19세기까지는 성당의 주요 출입구였으나 오늘날에는 특별한 경우에만 개방.

 

Max Svabinsky가 만든 스테인 글라스는 최후의 심판을 묘사

아래 벌거숭이로 올라가는 사람들은  성당에 묻혀있는 역대 왕과 왕비들이고

미카엘천사에 의해 지옥과 천당으로 구별되는 장면 위로 재림예수가 앉아있다.

 

 

 

 

예수 최후의 창

 

 

 

 

 

 

 

 

장미의 창

26,740개의 유리조각으로 만들어 졌다.

햇빛을 받아 여러가지 색깔로 빛나는 장미의 창

천지창조와 관련된 이야기를 묘사했단다.

 

장미의 창 앞과 뒤 

 

 

6000개의 파이브로 만들어진 오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