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블타바 강변을 따라서 거닐며 나의 발자국도 안개에 젖는다.
카를교 아래 아득한 수면을 본다
밝아오는 흐름 위에 몸을 던지는 안개.
포커스를 맞추며 나의 쓸쓸함은 카를교 난간에 기대고 만다
안개는 수직으로 서서 죽는다. 물안개 같다
이내 햇살은 모든 안개를 걷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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