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Laos(2013.Feb.)

6-6 스님들의 생활속으로

봉들레르 2013. 3. 30. 14:25

 

왓마이 사원 뒤쪽에는 조용하다

관광객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스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서양에 단체 관광객들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Biddhist Class간판이 붙은 스님들의 공부방

벽면에는 영어로 요일공부를 한 낙서가 남아있다.

본당 지붕은 4겹이다.

 

사원마다 긴 모양의 배가 있다.

스님들의 내부생활 엿보기

식사시간이 가까워 오는가 보다.

 

 

 

동자승은 옆에 있는 시장에서 무언가를 사가지고 온다.

 

 

빨래터

오랜지도포들이 널려있다.

스님들의 쉬는 공간

 

 

 

 

 

90%가 믿는 남방불교는 부처님이 출가를 하셨을때처럼 출가를 한번씩은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남자들이 군대를 가는 것처럼 일생중 일정기간동안 절에서 수행을 한다.  

물론 법적으로 강요된 의무는 아니고, 그들의 전통에 의한 것으로  

가난한 집의 아들은 좀 일찍 사원으로 보내 굶지않고 교육받을 기회를 받도록 하기도 하지만,

라오스의 남자는 일생에 적어도 한차례 머리를 깎는다 한다.  

대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단기출가를 하는데,

3개월짜리 출가가 일반적이지만 요즘은 일주일이나 보름짜리 출가가 늘고 있다. 

직업이 있는 이들은 우기를 택해서 단기출가를 한다.

또 부모의 상(喪)을 당했을 때 아들들이 7일간 삭발 출가를 하는데 이것은 라오스 불교의 오랜 전통이다.

이들의 삭발 출가는 금욕과 절제를 의미한다.

라오스에는 비구니가 없다. 여자는 승려가 될수 없다는 말이다.

비구니 승려가 없는 라오스에서 모든 남자는 결국 한번은 승려가 되는 셈이다.

단기출가와 달리 정식출가는 매우 까다롭단다. 초등학교(5년)와 중학교(3년),  고등학교(3년), 대학교(4년)의 승가교육을 받아야 하고,  

한해에 60명만  선발하는 이 나라 유일 승가대학인 옹뜨사원안에 있는 산가 칼리지를 졸업해야 승려자격을 얻을 수 있다.  

산가칼리지에서는 영어, 산스크리트어, 파알리어를 비롯 각종 불경을 가르치고

커리큘럼에는 지리학과 사회학, 마케팅 등 교양과목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승려가 되기를 포기하고 환속하는 이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전과자 혹은 학력이 짧은 사람이 군대기피의 목적으로 스님이 되곤 했다는데 요즘은 택도 없는 소리다.

특히 조계종의 경우에는 몸에 흉터나 문신이 있거나, 전과가 있는경우  스님이 될수 없도록 규율을 정하였고, 

또 출가를 하게되면 승가대학이나 동국대 불교학과등을 수학하게 하여 공부가 끝나야 스님이 되도록 하는 과정을 밟게 한다.

또, 스님이되면 군대를 가지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스님도 똑같이 군입대를 하며 목사나 신부님들처럼  군종으로 복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