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Laos(2013.Feb.)

시간이 멈추어버린-방비엔

봉들레르 2012. 11. 19. 21:59

한계령보다 더한 굽이길을 지나야 비로소 찾을 수 있는 방비엥은 중국의 중국의 유명관광지인 계림과 비슷해 ‘소계림’이라고 불린다.

 카르스트 지형이라 우뚝 솟은 산세를 둘러싸고 메콩강이 흐른다.
보트를 타고 유유자적 강을 건너자니 마치 한 폭의 수묵화에 빨려가는 듯했다.

강 근처로 물소들이 내려와 풀을 뜯는 정경에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계림보다 더 좋다는 평가도 나왔다.

방비엔은 구름 안개가 끼는 아침과 석양이 내리는 늦은 오후가 가장 아름답다.

방비엥은 젊은 배낭여행자들의 많이 찾아서인지 체험형 여행이 잘 발달돼 있다.

산세가 깊어 동굴이 많아 튜브와 밧줄에 몸을 의지한 채 동굴탐험에 나서는 튜빙을 즐길 수 있다.

메콩강을 따라 카약이나 래프팅을 할 수 있고 석양이 내릴 무렵 열기구를 타는 벌룬투어도 추천코스 중 하나다.

방비엥에는 탐 푸캄 외에도 둘러볼 만한 동굴들이 많다. 그 동굴을 찾아가는 길 위에선 참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것이 방비엥 여행의 최고 행복이다.
탐 짱: 방비엥 중심가에서 도보로 20분이면 닿는다. 동굴을 둘러보고 나와 입구에서 왼쪽 길을 따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그곳에 서면 방비엥 일대가 펼쳐져 보인다.
탐 쌍: 북쪽으로 13㎞ 떨어져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고 가야 한다. 주변엔 탐 호이, 탐 로웁, 탐 남이라는 동굴이 있는데

         그곳에 가려면 여행사 투어를 신청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