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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쇄적이고 육감적인 마르린 몬로의 환생

봉들레르 2011. 7. 20. 16:38

 

파이오니어 코트(Pioneer Court)는 리글리 빌딩 건너편, 시카고 트리뷴지 빌딩 옆에 있는 광장으로

최초의 시카고 정착자 진 벱티스트 포인트 델 세이블 이 살던 통나무 집터로

광장의 대리석 분수 주위에는 시카고를 개척한 25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조형예술가 J. 슈어드 존슨(81)은 대중적인 대형 조형물을 제작해

공공장소에 전시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존슨의 작품

 미국의 지역주의화가 그랜트 우드의 작품 “아메리칸 고딕1930”을 본따서 만든

7.6메터 높이의 조각상 “갓 블레스 아메리카”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파이오니어 코트’에서 전시된 후 전국 순회 전시 중이다 

 심통난 여자의 표정, 근엄한 남자가 들고 있는 갈고리,.

시카코 예술원에서 주최하는 미술살롱에서 1등상을 차지한 그랜트 우드의 <아메리칸 고딕>

자신의 여동생과 치과의사를 모델로 완성한 작품이다.

1930년 여름 아이오와주 시골을 여행하던 그랜트 우드는

이 그림의 배경이 된 고딕양식의 집을 발견했다.

그랜트 우드는 실제로 두 모델을 저 집에 세우고 작업하지 않았다.

따로 모델을 그려서 이 작품을 완성하였다.

모델이 된 집은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어서 관광명소가 되었다. 

<아메리칸 고딕>은 미국 대중문화의 역사상 가장 많이 패러디된 그림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에드바르드 뭉크의 절규 

인기있는 패러디의 소재가 된 그림들이다.

 그가 제작한 높이 6m의 ’리어왕(King Lear)’ 조각상도 2008년 5월부터 ’파이오니어 코트’에 전시됐었다.

1945년 8월 14일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일본의 패전 소식을 접한 시민들로 넘쳐나는 가운데

 한 수병이 간호사에게 기쁨의 키스를 하는 장면이 라이프(LIFE) 잡지에 촬영됐다

잡지에서 힌트를 얻어 존슨이 타임스스퀘어가에 만든 "간호사와 키스하는 수병"

제2차 세계대전 종전 65주년을 맞아 종전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승자의 키스’를 재현하는 행사

미국 뉴욕의 번화가 타임스스퀘어에 해군 모자와 간호사 모자를 쓴 수백 쌍의 연인들이

단체로 입맞춤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메릴린 먼로가 1955년 출연한 영화 ’7년만의 외출’

 뉴욕의 지하철 환기구 바람에 날리는 하얀 원피스 치맛자락을 두 손으로 잡는 포즈를 하고 있다.

영화장면을 본 떠서 슈어드 존슨이 만든 8m의 조형물

조형물이 있는 미시간 애비뉴의 ‘파이오니어 코트’주변으로

점심시간을 맞은 직장인들과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조형물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 조각으로 3만4,000파운드가 나간다.  

실감나게도 만들었다.

 관광객들이 먼로의 다리에 기대서서 사진을 찍는다

 

관음증을 자극한다는 비난도 많이 받는 먼로의 동상은 내년 봄까지 시카고에 전시될 예정.

그 전에 가 볼 수가 있을까?

홍콩에도 있는 비슷한 조형물을 2번 보았다.

 몬로 조형물이 있는 마담 투소 홍콩은

아시아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피크(The Peak)에 있다

 배추로 만든 몬로

그녀는 한국전쟁당시 군인들을 위문하러 우리나라에도 다녀갔다.

  호주 골드코스트의 무비월드는

 영화와 관련된 만능 엔터테인먼트 장소이다

무비월드에서 환생한 몬로가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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