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rilanka(2011.Feb.)

4-10 Temple of the Tooth 1(불치사)

봉들레르 2011. 2. 21. 15:00

 

스리랑카는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는 나라다.

스리랑카를 불교 국가라고 생각하는 것은 외국인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가운데 하나이다.

인구 통계를 봐도 스리랑카 국민의 70% 정도만이 불교 신자로 나타난다.

약 15%에 달하는 타밀족은 대부분 힌두교도이고 이슬람교도도 8% 가량이다. 나머지 7% 정도는 기독교도이다.

캔디댄스를 보고 나오니 7시다. 사방이 어두워져서 캔디호수에는 불빛이 드리워져 아름답다.

불치사(달리다 말리가와)=부처의 치아 사리를 모신,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사원이다. 도시 자체가 문화유산인 캔디시에 있다.

기원전 300년 전 인도에서 폭동이 일어나 부처 사리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는데,

이때 치아 사리를 머리카락에 숨겨 스리랑카로 들여와 몇 곳을 옮긴 끝에 이곳에 안치하게 됐다.

하루에 세 번 사원 참배가 허용되는데, 따로 사리를 안치한 방 문을 열고 참배(사리 상자는 비공개)하려면 몇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

치아 사리는 5년에 한번씩, 부처가 태어나고 깨닫고 열반한 달인 5월 보름날(뽀야데이)에 공개한다.

치아 사리를 옮기는 과정을 그린 그림과 야자잎에 적은 경전 등이 전시돼 있다

금속탐지기를 거쳐 맨손으로 낭심까지 훑어가며 1차 검색대를 통과해 앞마당을 지나니 또다시 검색대가 나온다.

신발을 맡기고 다시 한 번 검색대를 거친다.

 법당의 출입문 양쪽에는 커다란 두개의 상아가 둥근 아치를 만들며 입구를 지키고 있다

법당은 사각형의 커다란 돌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는 모습

밤에 법당앞에서 북을 치는 것을 보니 무슨 행사기간같다.

.통나무 대신 지붕을 받친 거대한 사각 돌기둥이 어찌나 섬세하게 다양한 무늬를 새겨 넣었는지 감탄이 그치질 않는다.

천장은 우리나라 전통 사찰건축의 다포양식 같은 출목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모두 돌로 만들어져 있어 우리와는 전혀 다르다

옆에 관광객이 많은 쪽으로 간다.

사람들을 쫓아서 들어서자 오른쪽에는 그림과

공주 헤마말라가 머리카락속에 불치를 숨겨 남편 우데니와 함께 카링강에서 스리랑카로 옮기는 장면

 

다시 계단을 올라 들어선 문 안에는 불치를 이운할 때 사용하는 좌대 등이 보관돼 있다고 한다.

 방은 화려한 장신구와 황금잔 등 그야말로 진귀한 보물들로 가득 차 있다.

역대 왕이나 신도들이 불치를 예경하며 공양한 보물들이라고 한다

 

 

 

 

좁은 공간을 불상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면 된다.

 

다시 나와서 이제는 2층으로

참배를 온 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