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KE823편으로 인천 국제공항 출발 - 기내식으로 석식, 조식 - 12시간 정도 소요 [09:40] 오클랜드 도착하여 현지가이드 미팅
출발! 고고싱~~*
두근두근거리는 맘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생전 첨 하는 해외여행도 아닌데 왜 이렇게 떨리는건지... 뒤에 서있던 인솔자 언니가 뉴질랜드/호주는 다른 나라보다 검역이 철저하다고 해서 다시 한번 세관에 걸릴 물건들이 없는지 머릿속으로 체크해보았다. 총, 사시미 칼, 마약, 폭탄…보다도 더 무시무시한..사과, 배, 바나나, 귤, 씹다 남은 대추, 요구르트, 씨앗류 등을 들고 가면 모르고 들고 들어갔던지, 알고 들고 들어갔던지 간에 어김없이 200불을 벌금으로 내야한다.
하나투어 피켓을 들고 계신 가이드를 보고 인사를 하니..반가이 맞아주신다. 뒤에 나오는 사람들을 끌어모아 버스를 타러 밖으로 나왔다. 순수한 자연이 최고 자랑인 뉴질랜드답게 공기에서 느껴지는 상쾌함이라~ 버스를 올라타고 가이드분의 설명을 쭈욱 들으며 점심을 먹고 온천의 도시, 유황의 도시 로토루아로 출발했다.. 버스 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언덕, 하얀 양떼들, 하얀 뭉게 구름들..시골 삶을 그렇게 동경한건 아니였어도..너무나 평화로와 보이는 그 모습에 완전 반했다. 스물스물 몰려오는 유황냄새..같이 온 아이들은 유황냄새인지 모르고 누가 방구를 꼈냐고 코를 막아대는데~~ㅋㅋ
로토루아
로토루아는 아름다운 정원에다 조약돌 블록으로 포장된 거리가 이채롭고 마오리식과 영국 튜더식 건축물이 절묘하게 배합되어 아주 색다른 멋을 지닌 도시랍니다. 1999년과 2000년, 2002년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선정도 되었다는군요. 로토루아에는 약 5천명의 마오리인들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마오리의 역사적인 문화적인 도시예요. 로토루아에서는 유황 냄새가 어딜가나 나구요, 도로와 인도 등 곳곳에서는 증기가 뿜어져 나온답니다. 단 주위사항이 있다면 지열지대이기 때문에 관광지나 산책로를 지나면서 경고판에 적혀 있는 주의사항을 어기거나, 담을 넘어서는 안되겠죠~~*
한국에 온양, 부곡 온천이 있다면 뉴질랜드에는 로토루아 폴리네시안 풀. 이곳은 현지인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에게도 아주 인기있는 온천장이었다. 한국과는 조금 다른 것이 여자와 남자가 한 탕에 마주보고 있는 것인데. 흠..물론 수영복을 입고.가이드 말씀으로는 전에 웬 할머니가 설명을 미쳐 듣지 못하시고 한국식으로 홀딱 벗고 나와 무지하게 당황하셨다는 미담(?)에 배꼽이 빠져라 웃기도 했다. 온천물은 한국처럼 뜨끈하지 않았지만 13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나의 피곤한 몸은 폴리네시안 풀을 좋아라한 것 같다.
폴리네시안풀
뉴질랜드는 상당한 양의 지열 활동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그래서 여행객들이 길고 긴 하루의 고단함을 마치고 난 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열로 만들어진 풀장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로토루아의 광천온천, 진흙팩, 진흙 마사지는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제가 갔던 폴리네시안 풀은 온천의 도시 로토루아 지역에서도 제일로 손꼽히는 핫 미네랄 스파라고 해요. 지하에서 직접 분출되는 라듐과 프리스트가 첨가된 광천수를 이용안 폴리네시안의 온천물은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위의 할머니처럼 되지 않으시려면 수영복은 꼭 챙겨가시고 혹..잊어버리고 수영복을 챙기시지 않으셨다면..$5에 빌려주기도 하지만 멋진 수영복은 아닌가봐요^^ 저녁식사 후 더 멋진 내일의 여행을 위해 잠을 청했다.
제 3일차
와이오타푸-> 갈라티아-> 로토루아
따르르르릉~~웨이크업 콜이 울리고 아침식사 후 우리 일행은 버스에 올라 와이오타푸라는 지열지대로 향했다..로토루아에서 버스를 타고 한 20분정도 갔을까.. 자연에 의해 색이 만들어진 연못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샴페인 풀, 끓고 있는 진흙, 김이 솟아오르는 땅, 거대한 화산 분화구, 침전에 의해 생겨난 테라스 지형 등 진기한 광경이 옮기는 발걸음마다 와~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와이오타푸
와이오타푸(Wai-O-Tapu)라는 마오리어는 영어로 치자면 'Sacred Waters(성스러운 물)'이란 뜻이라고 해요... 이 곳은 2002/2003년 뉴질랜드 관광대상 두종목에서 수상한 관광명소이구요. 2006년에도 수상 후보로 지목되어 있대요..그만큼 관광객들이 화려한 지열활동을 볼수 있는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랍니다.
와이오타푸는 30분에서 75분 사이의 3가지 산책로에서 다양한 지열활동을 감상할 수 있구요, 매일 오전 10시 15분을 기해 최고 20미터까지 솟아 오르는 레이디 녹스 간헐천에는 관목숲이 우거져 신기함을 더해줍니다. 지열지대니까 아이들 데리고 가신 부모님들은 손 꼭잡고 이동해주시구요. 산책로니까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가시는게 좋답니다. 여름에는 햇빛이 강하니까 선크림, 선글라스와 모자를 챙겨가시는 센스~~*
캐대쉬 타조농장
한시간 남짓 진기한 귀경을 하고 버스에 올라 우리가 내린 곳은 타조 농장,,, 한국에서 잘 나가시던 펀드 메니저였던 사장님이 뉴질랜드 최대의 타조 농장을 세우고 관광지로 개발한 곳이랍니다. 타조 농장 사장님의 흥미진진한 멘트를 들으며 트레일러를 타고 키가 무려 2m나 되는 타조에게 먹이도 주고 타조 알도 직접 만져보았다. 메론 크기 정도에 타조알 프라이는 무려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어마어마 합니다.
캐대쉬 타조농장은 우레레와 산맥과 타라웨라 산 사이에 자리잡은 갈라티아 계곡으로 둘러 쌓여있는 그림같은 30만평의 넓은 초원에서 타조 3,000마리, 젖소 2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뉴질랜드 최대 타조농장이다. 큰 눈을 껌벅이는 타조들 이외에 최근 아기 양들과 알파카가 농장 새식구가 되었답니다. 타조들에게 먹이를 줄수있는 신나는 경험도 하실수 있어요..특별한 주의사항이랄껀 없지만 오전에 관광하시는 분들은 배고프다고 타조 프라이를 많이 드시면 점심이 맛없어지니까 적당히 드세요^^
마오리 민속쇼
저녁이 되어 우리는 예쁘게 멋있게 단장하고 내려오시라는 분부 받들고 호텔의 마오리 콘서트 장으로 향했다. 마오리 원주민들의 한 시간 남짓한 공연중 하카라는 파워풀한 남자들의 퍼포먼스가 기억에 남는다. 혀를 길게 빼어 사람들을 경계하게 만드는건 초딩수준이라 살짝 웃음도 나왔지만 형님 분위기에 아저씨들이 가까이 왔을 땐 어찌나 무섭던지요..ㅋㅋ
마오리 콘서트는 포이란 플랙스 같은 섬유를 둥글게 감아 만든 작은 공을 이용한 여성중심의 포이댄스(Poi Dance)공연, 막대기를 이용하여 공연을 펼치는 스틱댄스(Stick Dance) 그리고 예전에 전투에 참가해 적을 위협하는 행위로 사용되었던 혀를 내밀며 과격한 춤을 추는 하카댄스등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콘서트는 코를 비비며 인사하는 마오리들만의 전통적인 인사법인 홍이(hongi)로 마무리되었지만 무시무시한 싸스의 유행 이후로 더이상 홍이는 하고 있지 않다고 해요. 참 한가지 더!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연가' 노래 아시죠? 비바람이 치는 바다~로 시작하는..믿기실지 모르지만 마오리 족의 민요에요..콘서트장에서 마오리 언어로 연가를 부르실 기회도 있답니다...놀랍죠?!
항이디너
뉴질랜드의 로토로아 지역은 각종 온천과 열천이 끊어 올라옵니다. 마오리족의 전통축제 요리인 항이(Hangi)는 이러한 지열을 이용하는 전통의 요리법으로 음식 재료를 땅속에 넣어 찐 것 입니다. 뜨거운 증기에 쪄서 음식을 하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양고기 같은 육류부터, 각종 채소와 새우를 비롯한 다양한 생선 종류가 같이 제공됩니다. 뷔페식으로 제공되며, 제공되는 양이 넉넉하고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조금씩 덜어서 먹는것도 좋아요.
제 4일차
로토루아-> 오클랜드
아침 6시반 여느때와는 조금 빠른 웨이크업 콜에 놀라 일어나 짐을 꾸려 호텔을 나왔다..조금 더 잤으면 했는데..아침에 하는 레드우드 숲속의 산책이 180도 게으른 마음에서 상쾌한 마음으로 전환시켜 주었다.
레드우드 수목원
로토루아 시내 중심지로부터 차로 단 5분 정도 거리의 와카레와레와 삼림공원에는 하늘을 치솟은 레드우드 숲이 있답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몸과 마음이 씻겨내려가는듯한 깨끗한 삼림욕을 체험하실 수 있답니다. 산책코스는 15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부터 8시간 코스까지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으며 산책로이기 때문에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여름이라도 우거진 숲에서의 산책이니만큼 살짝 추울 수 있으니 긴팔 난방이나 얇은 점퍼를 준비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산책을 끝낸 후 곤돌라를 타고 로토루아의 시내를 감상할수 있는 식당에서 운치있게 아침식사를 했다. 살짝 안개가 낀듯 몽환적인 로토루아를 바라보며..
스카이라인 곤돌라
농고타하 산 위에 위치하여 로토루아 도시, 호수, 지열지대의 장관, 그리고 주변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명소 중 하나예요. 한국그룹 중 하나투어만의 단독 아침식사메뉴를 즐기실수 있어요. 로토루아 스카이라인이 유명한 명소가 되기까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또 한가지 흥미진진한 액티비티 루지가 있답니다. 루지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썰매놀이래요. 눈 위에서가 아닌 특별한 콘크리트 트랙 위에서 즐기는 놀이인만큼 6세 미만 아이들은 보호자가 동승해야 탈 수 있답니다. 아침 잠이 확~달아 날꺼예요!
아그로돔
뉴질랜드하면 떠오르는 양!!~쇼가 있는 아그로돔엘 갔다. 양들도 천차만별로 여러 종류가 있다는 거, 힘 좋은 서양아저씨가 번쩍 양을 들어 털 깍는 모습이라든지..오늘은 아침부터 신기한 광경들만 보는구나 싶었다. 로토루아 시내에서 9.5km떨어져있는 양쇼장 아그로돔은 1971년 조지 하포드와 고프리 보웬씨가 만든 로토루아 명소 중 최고로 손꼽히는 테마 파크에요. 19가지 종류의 양, 양털깍기 시범, 경매, 양몰이 개 의 활약도 보실수 있구요.
무대에서 직접 소 젖도 짜보고, 새끼 양에게 우유를 먹이는 기회도 있습니다. 무대에 나올 사람~하면 손을 번쩍드시고 생생한 체험을 경험해 보세요. 양쇼는 겨울엔 3 번 여름엔 4 번 공연되구요. 쇼장에 들어가면 이어폰을 한개씩 건네주는데 한국말로 직접 해석이 나오니까 영어를 못하셔도 쇼를 즐겁게 감상하실수 있답니다. 양쇼가 끝나면 농장에서 키우는 아가 양, 아가 돼지 등등 여러 동물들도 구경하실수 있구요 또는 뉴질랜드의 농장을 체험 할수 있는 팜투어도 있답니다.
로토루아 시청 정원..꽃을 쫘악 심어놓고 작은 호수에..영국식의 크지 않은 정원이 맘에 들었다..시청이란 곳이 시민들을 위해 보여주는 작은 배려가 관광지의 한곳으로 발전한 모습 또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거버먼트 가든
1890년대에 지어진 거버먼트 가든은 원래 와이오타푸처럼 지열지대였는데 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이토록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신했다고 하네요..가든안에는 워터 가든,로즈 가든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봄이나 여름이 가든을 방문하실 최적기예요, 가을과 겨울에도 물론 예쁘답니다.
우리 일행은 점심 식사를 끝내고 오클랜드로 다시 이동 하였다. 오클랜드의 시내 전경을 볼수 있는 이든 산에 올라 멋진 석양과 함께 마치 사진 작가처럼 이러저리 구도를 잡아가며 작품사진을 찍고, 데이트 코스 1위라는 멋진 바닷가 카페촌의 미션베이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클랜드
마오리어로 오클랜드는 타마키-마카우-라우 (Tamaki-Makau-Rau) , 이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는 뜻으로, 많은 부족이 탐내며 서로 침략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로 수도인 웰링턴보다 더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도심이 어우러져있어 낮에는 해양 스포츠를 밤에는 도시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수 있답니다.
나의 눈부신 미모에 꽂히는 멋진 남자가 없을까 둘레둘레 주변상황을 살펴가면서 하하~ 나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는 아무도 눈길한번을 안줘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그대신 고기부페집에서 와구와구 스트레스를 풀었다.
[호주] 호주/뉴질랜드 남북섬 10일 - 여행일정분석2 ( 5일~10일차]
제 5일차
오클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마운트 쿡-> 퀸스타운
전날 너무 많이 먹은 고기 때문일까..띵띵부은 내 얼굴을 감싸쥐고 우리는 오클랜드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했다..3박 4일 짧은 기간동안 정들었던 가이드 아저씨를 뒤로하고 우리는 인솔자 언니와 함께 비행기를 탔다. 잠깐 눈을 붙여 모자랐던 아침잠을 보충할까 싶었더니 도착했단다... 우리가 내린 곳은 공항치고는 아담한 크라이스처치 공항에 내렸다.
남섬 제 1의 도시이자 뉴질랜드에서는 세번째로 큰 도시라고해요. '가든시티'라고 애칭이 붙은 이 도시는 '영국 밖의 땅에서 가장 영국적인 도시'를 만들고 싶어한 사람들의 계획도시라고 하네요. 도시 전체가 큰 공원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이곳저곳 자연과 어우러진 평화로운 도시 모습에 반하실꺼예요. 시간이 있다면 예쁜 전차 트램을 타고 캐써드럴 광장, 디스커버리 수족관, 아트 센터, 식물원, 캔터베리 박물관, 에이본강, 빅토리아 광장, 뉴 레전트 거리 등을 구경해보는 것도 재밌을것 같아요.
해맑게 웃으시는 남섬 가이드분을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런 저런 설명을 들으며 한 세시간 가다가 보니 우와! 우와! 우와! 파란 호수의 절경이 우리 옆에 펼쳐진다..이 곳은 테카포 호수.. 호수 앞의 작은 교회는 멜로 드라마에 나올듯한 작고 허름하지만 운치 만땅인 장소였다..비 같은 멋진 남친이 생기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드리면 들어주시려나..
데카포 호수
빙하운동에 의해 형성되어 물 속에 불안정하게 존재하는 미세한 암석 가루와 먼지 때문에 유백색이 가미된 진한 청록색을 띄는 평화롭고 고요한 테카포 호수는 휴식과 산책을 위한 최적의 장소예요.. 조금만 걸어가면 유명한 선한 목자 교회(Church of the Good Shepherd)가 나오는데, 성찬대 창문으로 바라보는 남 알프스의 풍경은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근처엔 청동으로 만든 양치기 개 동상이 있습니다. 이 동상은 여기 산악 지대에서 양치기 개가 없었더라면 방목이 불가능했기에 그 보답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점심을 먹고도 모자라 아이스크림을 한 개 사들고는 테카포 호수쪽으로 나와보니 사람들이 잔듸에 앉아 일광욕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나라는 ‘잔듸에 들어가지 마시오’로 위축되버리는 잔듸를 실컷 밟을 수 있었다..쿵쿵쿵..,,
버스를 타고 여러가지 설명을 들으며 다음에 내린 곳은 크롬웰..역사시간에 배운 프랑스 혁명가 때문일까 웬지 낯설지 않은 이름에 티비 광고에서 참 많이 나올 것 같은 나무들이 쭉 펼쳐진 예쁜 길..생전에 내고향이 아니였을까 싶을정도로 정이 가는 곳이였다.. 그 곳에서 우리는 남섬에 있을동안 먹을 천연간식거리..신선한 과일들을 사가지고 퀸스타운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길에 X스포츠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다리가 바들바들 떨리는 번지 점프대 구경을 한뒤, 사진에서만 보던 아름다운 퀸스타운에 도착했다.
번지점프
번지 점프하면 카와라우 다리 번지점프라 할 정도로 43미터 높이의 이곳 번지점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대요. 앞 또는뒤로 뛰어도 되고, 다른 사람과 함께 뛸 수도 있고(커플번지), 회전을 하건 공중제비를 하건 스타일 내 맘대로 ! 줄을 조절해서 물위 바로 위까지만 뛸 수도 있고, 물을 살짝 스치거나 아니면 물에 잠기도록 뛸 수도 있는데, 이것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은 퀸스타운에서 오직 이곳 밖에 없다고 해요. 번지를 뛰는 장면을 촬영해서 비디오로도 팔기도 해요. 번지 점프를 뛴 사람들은 티셔츠를 한장씩 주는데 그걸 입고 다니면서 용사대우를 받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퀸스타운은 예쁜 호수와 멋진 호텔 및 집들과 웅장한 산..그 모든 것이 적절하게 조화된 환상의 도시였다. 크롬웰 고향 취소, 퀸스타운이 대세~!(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했던가!) 퀸스타운이 너무 예뻐서..이곳으로 여행 왔다가 아예 머물러 사는 사람도 있다는데..그 사람들의 마음이 100% 이해가 간다.
퀸스타운
퀸스타운(Queenstown)은 '여왕이 살기에 알맞은 곳' 의미로 이름을 지은 도시랍니다. 와카티푸 호수가 흐르고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퀸스타운은 관광철이면 도시인구 4배의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해요. 봄,여름엔 수상 스포츠 및 볼거리로, 가을에는 빨갛고 노란 단풍으로, 겨울에는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 겨울 스포츠 하기에 훌륭한 휴양도시랍니다. 많은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도 이곳에 별장을 사두고 휴양하러 온다고 하네요.
제 6일차
퀸스타운-> 크라이스트처치
아침식사를 일찌감치 마치고 약간은 쌀쌀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버스에 올랐다. 가이드 아저씨 말씀으로는 뉴질랜드에 와서 안보면 꼭 후회할 절경이라 하시는데... ‘영국의 유명 작가 러드야드 키플링이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선정한 밀포드 사운드는 빙하기를 거치면서 형성되었으며, 가장 깊은 곳은 265m……’설명을 듣다가 잠시 잠이 들었다(너무 일찍 일어난 관계로 하핫~) 잠이 살포시 들었다가 깨어난 곳은 테아나우라는 호반지역..우리 일행 이외에도 다른 버스에 탄 일행들도 멈춰서서 휴식을 취했다..음료수도 사먹고 호숫가에서 우두둑~ 기지개를 켜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