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2023년

붉나무(분나무)

봉들레르 2023. 10. 26. 19:59

가을 단풍이 아직 산자락까지 내려오지 않은 10월 초중순경부터 붉음을 자랑하는 붉나무가 가을 나들이 길에 유난히 눈에 잘 띈다.

붉나무는 햇빛을 좋아하여 다른 나무를 베어버린 벌채지에 흔히 자란다.

단풍이 드는 여러 나무 중에서 유독 붉나무만을 골라 붉음을 뜻하는 ‘붉’자를 붙여줄 만큼 단풍이 아름답다.

 

산수유

메리골드

단풍이 들기 전부터 소녀가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것처럼 아래로 쳐진다.

 

천연 테이블보

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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