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Norway tracking(2023.Jul)

7-2 베르겐(Bergen)으로 가는 길

봉들레르 2023. 8. 8. 15:55

아침 5시반에 Odda 숙소에서 본 풍경

Odda busstasjon 버스정류장

크루즈에서 아메리카노를 한잔 주문했더니 요금이 NOK30=3,787 원이다.

바람이 심하게 분다.

Lukksund 다리

2시간 40분 베르겐으로 가는 중에 가장 좁은 피오로드를 지난다.
좀처럼 피오로드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놓지 않는데 이곳은 다리가 놓여있다.

2023년 세계 행복지수 7위, 노르웨이 사람들이 행복한 비결은 휘떼다. 한 달 이상 여름휴가를 떠나는 노르웨이 사람들은 대부분 휘떼(Hytte)에서 시간을 보낸다. 숲과 호수, 바다 어디든 풍경이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휘떼, 별장이 있다. 노르웨이 전역에만 44만 개 이상의 휘떼가 있는데 보통 개인소유로 가족들끼리 함께 사용한다. 물론 대여가 가능한 휘떼도 있다.

크루즈 창밖으로 베르겐이 눈에 들어온다.

여행자들이 찾는 베르겐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는 브리겐(Bryggen)이다. 여행자들로 붐비는 거리에는 파스텔톤의 외벽을 한 독일풍 목조 가옥들이 빈틈없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뾰족지붕으로 특징되는 집들이 마치 알록달록 장난감처럼 서 있어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길 위의 여행자들은 그 황홀한 색감 속으로 스며든다. 원색의 건축미가 뛰어난 이곳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베르겐 역사지구

걸어서 숙소로

피오르 관광의 출발지인 베르겐(Bergen)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다. 12~13세기에는 노르웨이 수도이기도 했던 유서 깊은 지역이다. 1070년 노르웨이의 바이킹 왕 울라프가 건설한 이 도시는 13세기 한자동맹의 중심도시가 되며 성장을 거듭했다. 원래 베르겐 지역은 인근 북해와 발트해의 청어와 대구를 잡는 근거지였다. 이 때문에 무역상과 어부, 선원들이 늘 북적거렸다.

돌로 만든 배수로

숙소 스칸딕 오르넨 (Scandic Ørnen)
시간이 일러 체크인이 안된다. 캐리어를 맡기고
Bergen구경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