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학, 운동이론

등산화의 중요성

봉들레르 2022. 6. 10. 09:02

경등산화
중등산화 Blackstome Sigma

등산화 전문가들은 등산 시간 기준으로 4시간 이상은 중장거리 산행으로 트레킹이라 하고

4시간 이하 산행은 단거리 산행으로 하이킹으로 구분한다. 

4시간 이상 중장거리 산행을 할 땐 발목을 꽉 잡아주는 견고한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착화감은 발하고 신발하고 얼마나 밀접하게 감싸주느냐가 중요하다.

신발 안에서 롤링이 일어나면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근육들을 써야 하기 때문에 발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발전체를 잘 잡아줘야 하는데 특히 발목과 뒤꿈치를 잘 잡아줘야 발의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산을 오르다보면 자갈, 바위, 돌, 나무뿌리 등 다양한 돌출 부위를 밟고 지나가야 하는데

밑창이 소프트한 것을 신으면 얼마 안가 발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보통 발바닥이 탄다고 표현하는데 그럼 장시간 등산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산행 시간에 따라 등산화로 구별해서 신어야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다.

4시간 이하면 부드러운 밑창이나 트레일러닝화로도 커버가 가능하다.

하지만 4시간 이상 산행 때는 밑창이 견고하고 발목을 꽉 잡아주는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장거리 산행은 중등산화, 단거리 산행은 경등산화를 신어야 한다는 것이다.

등산화는 돌과 나무부리 등 다양한 변수가 있는 오프로드를 걸을 때 신기 때문에

밑창이 딱딱하고 발을 잘 잡아주는 것을 신어야 안전하다.

발이 신발 안에서 놀면 피로도가 높아진다.

발을 탄탄하게 잡아주고 무릎과 고관절 비복근을 활용해 걸어야 산행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밑창이 견고하다고 내부까지 견고한 것은 아니다. 소프트한 소재를 써서 부드럽게 감싸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딱딱하고 무거우면 안 좋을 것이란 편견이 있는데

장거리 산행 땐 딱딱해야 오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밑창이 딱딱하고 발목을 잘 잡아주는 등산화를 신으면 걸음걸이도 달라진다.

발목을 쓰지 않기 때문에 고관절을 더 많이 쓰게 돼 결과적으로 코어 운동이 더 많이 된다.

밑창이 딱딱하고 발목을 잡아주는 등산화를 신으면 어떤 측면에선 발목을 깁스한 느낌이 들 정도이지만

이게 발목을 탄탄하게 지지해준다는 것이다.

양말과 스틱(지팡이)도 중요하다.

땀이 잘 흡수되고 빨리 말려주는 울 양말을 신어야 한다.

요즘 기능성 양말도 나오지만 장거리 산행엔 울 양말이 가장 좋다. 면양말은 피해야 한다.

면양말은 땀이 차면 잘 마르지 않고 딱딱해져 마찰계수가 올라가 불집 등 발에 악영향을 준다.
등산 장비를 갖출 때 가장 중요한 게 등산화다. 발이 편해야 등산이 즐겁다. 그리고 옷 보다는 배낭이 중요하다.

스틱도 꼭 갖추고 산에 올라야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다.

등산 초보자에게도 중등산화를 추천한다.

산길이 익숙지 않아 이동중 밸런스가 안정적이지 못한 사람들에게

안정성과 접지력 성능이 가장 좋은 게 중등산화이기 때문이다. 

중등산화는 무엇보다 발목을 잘 받쳐주고, 바닥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경등산화나 트레킹화보다 확실히 막아준다.

국립공원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어지간한 산들을 오르내리겠다면 우선적으로 중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산은 거의 대부분 돌산 바위산이라 발을 잘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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