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Poland(2022.Sep)

동유럽의 숨은 보석 폴란드

봉들레르 2022. 6. 5. 06:27

폴스카(Polsca), 폴란드(Poland)는 낮은 땅을 뜻한다.

강대국 독일과 러시아의 틈바귀 속에서 끊임없는 시련에 내몰려도 조국 폴란드를 포기하지 않는 민족 폴란드는

낮은 땅 폴란드를 다시 세워 당당하고 높아 보인다.

옛날부터 폴란드는 스웨덴,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주변 강대국들의 끊임없는 침략을 받았다.

농경지와 광물 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폴란드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선 강인한 나라이다.

주변 강대국의 많은 침략
기원전 2,000년 무렵부터 폴란드 땅에는 슬라브족이 살기 시작했다.

966년에 이르러 미에슈고 왕이 폴란드 왕국을 세우고 가톨릭을 받아들였다.

1386년에는 폴란드 여왕과 리투아니아의 대공이 결혼하면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 왕국이 세워졌다.

1400년대에 이 왕국은 발트 해에서 흑해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가졌었다.

강대국에 의해 찢긴 폴란드
폴란드는 러시아, 스웨덴, 오스만 제국 등 여러 강대국과 전쟁을 치르면서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1772년부터 러시아,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등 여러 강대국이 폴란드 땅을 나누어서 갖기 시작했다.

이런 일이 3번이나 일어나자 폴란드는 나라가 없어질 위기에 빠졌다.

1797년에는 국가가 소멸되어 지도에서 지워지기까지 하였다.

강인한 의지로 다시 일어선 폴란드
폴란드 인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강대국들에 맞서 자치를 요구하며 봉기를 일으켰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18년에 폴란드는 독립을 맞이했다. 하지만 폴란드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939년 나치가 권력을 잡은 독일이 침략하면서 폴란드는 다시 독일과 소련에 점령당하였다.

1945년, 소련과 동맹을 맺고 사회주의 정부를 수립했던 폴란드는 1989년에야 자유화를 이루었다.

자유화 이후 자유 노조를 이끈 바웬사가 폴란드의 대통령에 당선되기도 했다.

 

유럽의 중원 폴란드
파란 하늘 위에 그림이 도화지처럼 펼쳐지던 날 동화 속 도시 같은 바르샤바로 떠났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근대 과학의 어머니 마리퀴리를 낳은 땅 전쟁과 파괴, 이데올로기와 종교

그 모든 격변의 터널을 걸어오면서 관용과 포용 그리고 용서를 배운 나라가 폴란드가 아닐까?
10세기에 기독교를 받아들인 이래 서구 라틴 문화의 보루가 되어온 나라 폴란드에 가면

과거 유럽 문화의 중심이었던 폴란드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폴란드하면 동유럽 국가로 여겼었는데 실제로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나라이다.
13세기에 몽골계통의 타타르족, 14~15세기에 독일 기사단의 침입하였고

17세기 러시아, 터키, 스웨덴에게 지긋지긋하게 시달리다가

1795년 러시아, 프러시아, 오스트리아 3국에 의해 분할된 이후 가혹한 운명 속에 123년 간 나라 잃은 신세였고

20세기에는 인류 최대의 잔혹사의 현장이었던 곳

그러나 어떤 시련도 극복하고 다시 유럽의 균형자역할을 자처하며 미래를 향해 용트림하는 폴란드가

여행자의 시선을 받고 있다.
여행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안락한 호사스러움 보다

늘 이렇게 복작이는 사람소리, 웃음소리, 노래소라라는 생각이 든다.

여행길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진실함이 묻어나는 폴란드는

120여 년간 지도 위에서 사라진 나라 폴란드 바르샤바는 폐허를 딛고 일어선 대지 위에 평화의 벽돌을 쌓아 올렸다.
구시가지에는 즐거운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여행길에 마주쳤던 풍경들을 그림으로 만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토박이 시민들에게도 이방인 여행자들에게도 공평한 휴식과 즐거움을 나눠주는 곳

바르샤바에도 유럽의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호의적인 인사를 건네는 평화로운 광장이 있다.

 

저렴한 물가
한동안 폴란드를 여행하는 여행자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동유럽의 다른 유럽 건축물과 풍경이 여행객의 마음을 훔치면서

체코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까지 인기를 얻더니

지금은 폴란드에도 동유럽을 여행하면서 여행코스로 포함해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폴란드는 매우 저렴한 물가로 여행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잘 보존된 중세 도시
폴란드의 옛 수도였던 크라쿠프는 폴란드가 얼마나 관광지가 많고 보존이 잘되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이다.

슬픈 역사의 자취
나치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유대 인과 다른 민족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것을 홀로코스트라고 한다. 1933년~1945년까지 나치 독일은 600만 명이 넘는 유대 인들을 죽였다.

이 가운데 110만 명이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집단 수용소에서 죽었고 그 중에는 폴란드 인들도 있었다.

인류 역사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의 현장이

폴란드 남부의 도시 ‘오스비에침’과 ‘비르케나우라’에 보존되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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