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Macedonia(2019 Jul)

3-5 호수전망을 볼 수 있는 Samuel Fortress(사무엘 요새)

봉들레르 2019. 8. 4. 21:08

1000년전 이 지역을 통치한 사무엘 황제가 이 아름다운 호수도시를 지키기 위해 세운 요새이다.

 

숙소에서 쉬다가 햇빛이 좀 누그러져 15:10 Samuel Fortress(사무엘 요새) 로

 

 

 

 

 

 

 

이 요새가 오흐리드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입장권을 사서

 

 

오흐리드의 가장 높은 곳에 사무엘 요새(Samuil's Fortress, 2003년 복원)가 있다.

성내에는 부서진 유적들이 흩어져 있고 아직도 발굴 중이다.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오흐리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사무일 요새는 1차 불가리아 제국 시절 사무엘(958~1014 재위 980~1025) 왕에 의해 만들어졌다.

사무일은 인근 프릴레프의 귀족집 아들로 태어나 우여곡절을 겪은 후 불가리아의 실권을 장악하게 된다.

980년, 소피아 근처에서 비잔틴 황제 바실리우스 2세(Basilius II, 958~1025, 재위 976~1025)를 격파한 후

불가리아의 ‘차르(왕)’로 정식 즉위한다.

마케도니아를 통치하다가 독립국 세르비아를 정복하고 나아가 불가리아 북부, 알바니아,

그리스 북부까지 세력을 확장시키고 ‘오흐리다’(오흐리드)에 수도를 정한다.

그러나 비잔틴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1014년, 결국 벨라시차 전투에서 바실리우스에게 완패하고 말았다.

사무일은 고향 프릴레프까지 도망을 갔고

바실리우스는 불가리아인 포로들(1만5000명에 달했다고 함)을 장님으로 만들어 돌려 보냈다.

사무엘은 그 충격으로 죽었다는 설이 전해온다.

이 사건으로 바실리오스 2세는 ‘불가록토누스(Bulgaroktonos, 불가르족의 학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불가리아 제국은 비잔틴에 병합되면서 1차 불가리아 제국은 사라진다.

 

 

 

 

 

 

요새에서 본 오흐리드

 

 

 

오흐리드 반대쪽

 

 

 

 

 

 

 

 

 

 

 

 

 

 

 

 

 

 

1년 내내 얼음이 얼지않고 호수의 물이 맑고 깨끗해 물속 깊은 곳까지 들여다 보인다.

오흐리드 호수는 빙하기에도 얼지 않았기 때문에 고대 어류들이 지금도 살고 있다고 한다.

화석으로 발견된 17kg이나 되는 전설적인 송어도 아직 이 곳에 살고 있다고 하며

오염이 되지않고 있는 깨끗하고 맑은 물 때문에 수세기 동안 이 곳 주민들이 질병의 두려움 없이

호수의 물을 마실 수 있었다고 하니 바다가 없는 마케도니아에 내려준 또 다른 형태의 축복인거 같다.

 

 

 

 

여긴 우리 숙소

 

 

 

 

 

반대쪽 주택지

 

 

 

 

 

 

 

 

 

 

 

 

 

 

 

 

 

 

 

 

 

 

 

 

 

 

 

 

 

 

 

 

 

 

 

 

 

 

 

 

 

 

 

 

 

 

 

 

16:00 Samuel Fortress(사무엘 요새) 에서 나왔다

 

 

 

 

 

 

 

 

 

 

 

조금만 내려가면 숙소다.

 

 

 

 

19:30 저녁식사(, 된장찌개,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