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스백 트레일 코스
드래곤스백 트레일 코스
란타우 트레일 코스
맥클리호스 트레일 코스
홍콩의 가을과 겨울은 도시를 벗어나 대자연 속에서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다.
시원하고 건조해 산을 오르기 좋기 때문이다. 이 시기 홍콩의 낮기온은 20도 전후로 우리나라 가을과 비슷하다.
트레킹 코스는 대부분 경사가 완만하다. 산과 해안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트레킹 코스에서 홍콩의 어촌을 방문해 특유의 전통문화와 먹을거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재미를 즐길 수도 있다.
홍콩은 도시로만 알려져 있으나 알고 보면 총면적의 70%가 자연 그대로의 산지다.
약 1000㎡에 이르는 넓은 면적이 아름다운 산과 해안 그리고 섬으로 이뤄져 있다.
화려한 야경의 도시는 전체 면적의 30%에 불과하고 자연이 더 많다.
홍콩섬을 비롯해 주룽반도, 신계 및 235개 도서로 이뤄져 있는 홍콩은 곳곳에서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지만 의외로 청정 자연을 맛볼 수 있는 곳도 많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싱그러운 대자연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 다양한 코스, 가는 곳이 곧 길이다.
홍콩에는 크게 4개 트레일 코스가 있다.
홍콩섬을 가로지르는 홍콩트레일(약 50㎞)과 신계지와
주룽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윌슨 트레일(약 78㎞), 신계지와 주룽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맥리호스 트레일(약 100㎞),
홍콩에서 가장 큰 섬인 란타우에서 즐기는 란타우 트레일(약 75㎞) 등이다.
모든 코스를 합하면 300㎞가 훌쩍 넘는다.
홍콩트레일 가운데 여덟 번째 코스인 드래건스 백 트레킹 코스는 그림 같은 바다의 황홀한 경치를 즐기며 하이킹할 수 있는 곳이다.
드래건스 백은 2004년 타임지가 아시아에서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선정한 곳이다.
드래건스 백은 ’용의 등’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드래건스 백이라 부르는 것은 홍콩인들이 산 정상에 용이 머물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드래건스 백이란 이름 때문에 힘든 코스로 느껴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 개방된 공간의 산마루를 따라 걷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다. 드래건스 백은 완참산과 섹오피크를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다.
코스 길이는 8.5㎞, 다귈라반도 위에 수직으로 뻗어 있다.
높이 284m의 섹오피크 정상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르면 섹오, 타이롱완, 퉁청섬까지 아우르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코스 전체를 완주하는 데 6시간 정도 걸린다.
◆ 반짝반짝 어둠 속에도 빛나는 빅토리아 하버
보다 손쉽게 홍콩 트레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은 홍콩섬의 피크서클워크다.
피크서클워크는 홍콩 최고 전망대인 빅토리아 피크 정상에 올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는 트레킹 코스다.
트레킹의 출발점은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간 피크타워 인근의 루가드로드. 이 길을 따라가면 피크타워의 뒤쪽인 할치로드로 연결된다.
길이는 약 2.8㎞,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피크서클워크의 출발점인 루가드로드는 1913년에 생긴 옛길이다. 홍콩의 14번째 총독인 프레더릭 루가드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울창한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곧 아찔한 절벽이 두드러진다. 잠시 뒤 숲이 끝나는 지점에 빅토리아 하버 전경이 펼쳐진다.
피크타워에서 보는 것과 다른 각도에서 빅토리아 하버 뷰를 즐길 수 있다. 코스를 따라가면 홍콩섬 남부 자연 경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그야말로 하늘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이다.
피크서클워크는 해가 지기 90분 전쯤 산책을 시작하는 게 좋다.
해가 지기 전에 피크타워에 올라 석양을 감상한 후 해가 지면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야경의 시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 영화배우 저우룬파(주윤발)의 고향인 라마섬도 인기 있는 코스다.
라마섬은 홍콩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부담 없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트레킹을 마친 후 먹는 시원한 냉두부는 라마섬의 명물이다.
■ 홍콩 -구룡반도
구룡반도(九龍半島)는 2백여만명의 주민이 46평방킬로미터에 불과한 면적에 모여 사는 곳으로,
이 중에서도 몽콕지역은 인구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구룡반도(九龍半島)는 홍콩 국제 공항이 근접해있어 건물의 높이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도 완전한 도시화가 되어있지 않은 모습이지만 빅토리아 항이 근접해 있고,
반도 중심에 위치한 공원과 경관 좋은 산,등으로 인해 자연을 맘껏 느낄 수 있다.
아홉 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구룡은 신계와 항구사이에 위치해있는 곳으로 홍콩의 전통적인 모습과 현대적이 공존해 있는 곳이다.
1860년 홍콩 섬과 함께 영국에 양도된 곳으로 침샤취,몽콕,야우마티 등은 시끌벅적한 풍경들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드는 곳이다.
지난 100년 동안 구룡은 인구밀도가 조밀한 도시지역으로 성장하였다.
이 지역은 홍콩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관광명소들을 많이 갖고 있으며
쇼핑거리와 호텔,밤의 유흥가 등 북적대는 도심의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구"구룡과 중국과의 경계선에 바운더리 스트리트가 있는데 주룽반도를 가로 질러 몽콕의 지하철역의 몇블록 위에 까지 뻗쳐져 있다.
"신"구룡은 1898년 영국이 바운더리 스트리트의 북부와 심천가의 남부를 추가로 조차하면서 형성되었다.
현재 이곳을 신계지라 부르고 오늘날 구룡은 북쪽으로 구룡언덕까지 포함한다.
매일경제
■ 홍콩 -홍콩섬
구룡과 더불어 홍콩의 대표적인 중심지인일 뿐만 아니라 홍콩 상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홍콩섬의 해안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노쓰포인트에서 웨스틴 지역에 지르는 해안선을 따라 발달한 대도시의 모습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홍콩섬의 각 지역들은 나름의 아름당무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
■■■ 홍콩 트레킹
홍콩에는 총 4개의 트레일이 있다.
라마섬, 란타우섬, 구룡반도의 맥라호스 트레일, 그리고 홍콩 트레일
▶ 맥클리호스 트레일
맥클리호스 트레일은 코스 길이만 100km에 달하며 각 구간은 5~16km까지 10개로 나누어져 있다.
▶ 란타우 트레일
란타우 트레일은 총 길이가 70km에 달하며 12개 코스가 발돼 있다.
트레일 구간은 섬 전체를 8자로 아우르며 종주할 경우 최소 2박3일은 걸어야한다.
여행자가 도전하기 힘든 구간이라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MTR 퉁청역에서 내려 케이블카를 이용해 옹핑마을까지 이동한 후
란타우 피크(934m) 정상을 찍는 코스를 가장 선호한다.
힘든 구간을 케이블카로 이동해 힘이 적게 들뿐더러 옹핑에서 정상까지 1시간 남짓이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 드래곤스백 트레일
홍콩섬 남부 섹오 컨트리 파크 내에 드래곤스백 트레일 코스가 있다.
고도를 달리하며 굽이치는 산등성이의 모습이 꿈틀대는 용의 등을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생겼다.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용이 승천하는 듯한 능선의 흐름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섹오 피크. 해발 284m 밖에 되지 않지만 경사가 제법 가파르다.
정상에 서면 멀리 로키 베이와 섹오 빌리지가 조망된다.
홍콩섬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섹오 빌리지에는 널찍한 정원을 보유한 고급 저택들이 자리하고 있다.
▶ 라마섬 트레킹
라마섬은 홍콩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영화배우 주윤발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섬은 용수완과 석구완 두 곳의 포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라마섬은 경사가 심하지 않아 부담 없이 트레킹을 즐기기 좋다.
코스 중간쯤 정자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라마섬의 하이킹은 1시간 정도 걸린다.
트레킹이 끝나고 나면 민속 어부마을에서 옛 어부들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다.
1일 홍콩도착
빅토리아피크에서 야경
2일 맥클리호스 트레일
3일 드래곤스 백
4일 란타우 섬
한국으로 출발
'Travel plan abroad > 동남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계획안 (0) | 2017.11.08 |
---|---|
끄라비(Krabi) (0) | 2016.06.18 |
풍경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베트남 푸꾸옥(Phu Quoc) (0) | 2014.12.23 |
태국 푸켓근처 피피르섬(Phi Phi Le island) (0) | 2013.06.20 |
[스크랩] [팔라우]일급-아이라이뷰 호텔 + 펠릴리우섬 관광 6일 (0) | 2012.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