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Peru(2014 Dec)

10-4 스치듯 지나가는 이카

봉들레르 2015. 2. 18. 03:00

 

과일을 사기위해 하얀 성당이 보이는 길가에 버스를 세웠다

11시

 

 

 

 

 

오후 1시에 이카에 있는 식당도착

일행들이 식사는 하는 동안 난 사진을 찍으러 환전을 하러 가는 가이드와 함께 이카시내로 나갔다

페루 이카 주의 주도인 이카는 안데스 산맥 기슭의 낮은 구릉을 동쪽 경계로 하는 광활한 고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리마에서 남쪽으로 버스를 이용해서 약 4시간 가량 걸리는 곳에 있다.

도시의 역사는, 스페인 식민지시대에 페루 부왕의 명령으로 1563년에 설립된 도시였던 콘테데니에바가

1569년 발생한 지진으로 대부분이 파괴된 뒤 지금의 이카가 위치한 곳으로 옮기면서 시작되었다.

이카는 식민지시대 이후 오랫동안 목화와 포도를 재배하며 가공하는 지역으로 유명했다.

이카는 페루 중남부에서도 이름난 관광지로 알려져 있어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리마에서 쿠스코와 마추피추를 관광하러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도시 이카에는

사막의 샌드보드를 타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젊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우리는 아침 일찍 나스카라인을 보기위해 나스카시내에서 숙박을 하여 이카는 그냥 점심식사를 위해서만 잠시 들렀다

 

 

 

 

 

 

 

 

 

환전을 하는 빨간옷을 입은 사람들이 광장옆에서 서성인다.

 

이카 시내에는 아르마스 광장에 대성당 라 메르세를 비롯한 식민지 시대의 거리 모습이 아직 남아 있으며

이곳에서 승용차로 10여분 정도 걸리는 곳에 고대 뇌수술 흔적으로 유명한 미라가 전시되어 있는 고고학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박물관에는 고대 나스카 문명(BC 200경~AD 600)시대의 유물인 암석조각과 항아리, 그리고 미라가 소장되어 있다.

10여 구에 이르는 미라는 고대 파라카스, 나스카, 와리 문명 시대의 두개골 5000여 개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

두개골은 모두 변형되어 있어서 당시 뇌에 대한 외과 수술이 시술된 흔적을 볼 수 있다.

또한 이카는 스페인식민지 시기에 널리 퍼진 페루 특산물인 피스코 라는 무색의 포도주 생산지로도 유명한 도시이고

도시의 이름 역시 이 도시를 흐르는 '이카'라는 강에서 유래되었다고

 

 

 

 

 

 

 

 

 

식당으로 돌아와서 점심식사를 푸짐하게 하였다

1시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