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를 끝으로 그림감상을 끝내고 일단 밖으로 나왔다
출산율이 제로인 바티칸의 인구는 800명정도지만 10억 카톨릭신자에게는 마음의 고향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외관 뒤에는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양식 성당 건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긴 열주 현관또는 “나르텍스”라는 것이 있다
이곳의 반원통형 둥근 천장은 화려한 회칠과 도금이 되어 있고,
삼각 궁륭들 사이의 작은 창들로 빛이 들어오는데
화려한 대리석 바닥이 광장에서 들어온 빛들이 반사되어 빛을 발한다
.
입구 회랑에서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다섯 개 있는데, 맨 오른쪽에 있는 청동 문이 ‘성년의 문(Porta Santa)’이다
1950년 성년을 기념해 스위스의 신자들이 제작하여 기증한 이 문에는 열여섯 편의 성경 이야기가 부조되어 있다.
지금의 문은 1950년 청동으로 만든 것으로 비코 콘소르티가 설계한 것이다.
문 위에는 성년의 문 개방을 기념해 새긴 비문이 있다:
PAVLVS V PONT MAX ANNO XIII 그리고 GREGORIVS XIII PONT MAX.
전통적으로 성년의 문은 50년 주기로 성년이 되는 해에 1년 동안 열리는데,
바오로 2세는 1470년 칙서를 발표, 매 25년 마다 열리도록 했다
오직 교황만이 이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는 5개문은 형벌,죽음,티라라티,축복,성스러운 문이다
그 가운데 셋은 거대한 고대의 기둥들로 틀이 짜여 있다.
가운데 입구는 안토니오 아베를리노가 1455년 옛 대성당을 위해 만든
청동 문으로 되어 있으며 새로운 공간에 맞도록 어느 정도 확장된 것이다.
나르텍스의 각 끝 부분에는 이오니아식 기둥에 의해 틀이 짜인 다소 극적인 공간이 있으며,
각각의 공간 안에는 기마상들이 있는데 남쪽에는 코르나키니의 샤를마뉴(18세기경)가 있고 북쪽에는 베르니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있다.
바티칸 광장(성 베드로광장)을 바라보며
4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매우 큰 규모의 광장
바티칸대성당은 총 500개의 기둥, 50개의 제단, 450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5개의 문이 있다.
전세계를 향해 구원의 팔을 벌리고 있는 그리스도를 형상화 한 것이다
이집트에서 네로 경기장을 거쳐 바티칸광장으로 옮겨진 오벨리스크
광장 양편에 각각 네 줄로 늘어선 토스카나식 기둥 284개
좌우에는 6m높이의 열한 제자의 모습이 대리석상으로 조각되어 있다
라틴 십자가 형태의 성당 정면은 놓이 27m의 8개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려한 기둥위에 조각들
성베드로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성당 중의 하나로
최대 6만명을 수용할 수있는 대성전 내부에는 500여개에 달하는 기둥과 400여개의 조각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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