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Croatia(2011.Aug)

1-1 이스탄불 경유 6시간(6 hours stay in Istanbul)

봉들레르 2011. 8. 29. 01:08

 

저녁을 간단히 먹고 집을 나섰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간 이동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많이 해야하고 숙소는 민박형태로 아파트를 통채로 빌리는 점과

도시관광은 주로 걸어서 해결할 생각이다. 아마도 상당히 고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시간전에 집에서 인터넷으로 체크인을 하고 좌석지정까지가 끝나서 바쁠게 없다. 그냥 항공권만 찾고 짐만 붙이면 된다.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자그레브로 간다.

이스탄불에서 환승하는 시간이 6시간이라 시내를 왕복하는 3시간정도를 빼면 3시간의 시내를 돌아 볼 시간이 생긴다.

밤12시가 다 되어 떠나는 터기항공이다. 터기항공은 좌석간 거리가 넓고 기내에서 와인을 작은 병채로 주어서 좋다.

인터넷으로 집에서 좌석을 지정하기 때문에 양옆의 좋은 자리는 젊은이들 차지고 단체와 성인들은 주로 가운데다.

터키 이스탄불 05:50 도착하였다. 서울기준으로  -6시간이다.

터키입국수속을 한 후에 6시간 후에 다시 출국수속을 한다. 6시간을 활용해 보자

공항에서 50€ 환전을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공항의 메트로정거장으로

메트로와 트램을  탈 수 있는 토큰인 jeton 12개 구입하여 중간에서 갈아타고서

에미뇌뉘(Eminönü)역으로 이동하면

 갈라타 다리가 나온다

4년전에 왔던 기억이 솔솔난다. 우선 갈라타 다리위로 올라가 보자

위는 차들이 다니고 아래는 레스토랑이다. 석양무렵에 레스토랑에서 마시는 에페스 터키맥주맛은 일품이다.

다리위에서 한바퀴 돌아보면 여기저기 사원이 많이도 보인다.

다리에서 가장 가까운 예니사원앞에는 여전히 비둘기들이 장사진을 치고있다.

다리 위 낚시하는 사람들의 숫자로 터키의 경제를 가늠할 수있다는 말도 있다.

지렁이 미끼를 사용하여 제법 많이 낚았다.

지렁이를 낚시바늘에

 아침시간이 고기가 잘 물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터키경제가 안좋나? 

 다리위에서 멀리 바라다 보면

이쪽은 톱카프궁전 

동서양으로 나누어지는 보스프러스 해협에 떠 있는 유람선들 

이곳은 배들이 출발하는 곳 

모닝커피 생각이 나서 다리아래로 내려가니 아직 문을 안 열었다. 

다리옆에 문을 연 집을 갈까 하다가 보니 총 주어진 시간이 3시간이다. 

 건물 외곽에 조각상만 감상을 하고

톱카프궁전을 바라보며 다시 되돌아 다리를 건너간다. 

다리를 지나는 터키 노부부의 모습이 정겹다.

갈라타다리(화살표)

 

 

이스탄불은 비잔틴 제국시대에 콘스탄티노플로 불리다가 오스만투르크가 통치하게 되면서 이스탄불로 수도 이름이 바뀌었다.

오스만투르크는 동양의 돌궐족으로 이뤄진 제국이다.
1453년은 그리스도권 국가가 이슬람교로 바뀌게 되는 상징적인 해였다.
이스탄불은 동서양 문화를 함께 갖고 있는 도시로, 동양과 서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 세계 유일의 특별광역시다.

이스탄불 인구는 약 1300만명으로 면적은 서울보다 1.5배 크다.

해발고도 1054m 높이에 위치한 이스탄불은 고대시대에는 작은 어촌도시였고, 아테네에서 60㎞ 떨어진 레가라는 도시국가였다.

아테네, 스파르나, 마케도니아, 테베 등 도시국가 31개가 모여 그리스를 형성했는데 헬라, 로마가 점령하면서 땅덩어리 이름을 그리스라 했다.

레가라 왕족의 비자스 왕자는 눈 먼 사람들이 사는 반대편에 집을 지으라는 신탁을 받았다.

이에 비자스 왕자는 신탁에 맞는 도시를 찾기 위해 이 곳 이스탄불에 왔다.

이스탄불은 지정학적으로 훌륭한 도시이고 비자스가 만든 도시를 비잔티움이라 했다.

각자 분리된 도시국가들을 다 통일한 사람이 콘스탄티누스 대제였다.

313년 로마가 통일됐고 밀라노칙령이 발효되면서부터 그리스도 종교가 인정을 받았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그리스도인이었고 312년 막스미디어 전투에서

십자가 깃발이 주어지는 꿈이 너무 생생해 그리스도교에 관용을 베풀게 됐다고 전해진다.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로마가 이미 한 나라 수도로서의 위상이 떨어졌고,

 다신교가 싫다는 이유로 비트니아 전투에서 이긴 후 로마의 수도를 이스탄불로 옮겼다.

비잔티움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도시로 콘스탄티노플로 불렸다.

비잔틴제국시대는 1100년을 이어오다 1368년 오스만제국에 의해 동로마제국이 멸망했다.

이후 오스만투르크족의 임금을 뜻하는 술탄 왕이 등극했다.

 술탄왕은 콘스탄티노플을 멸망시키고 가장 큰 공기대포와 삼중 성박을 만들었다.

술탄 레옴 2세가 비잔틴제국을 멸망시켰고, 수도 이스탄불에는 현재 이슬람인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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